성동구, 감염 취약계층 대상 인플루엔자·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09:20:27
  • -
  • +
  • 인쇄
어린이·임신부 9월, 어르신은 10월부터 순차 지원
▲ 예방접종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는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와 임신부 대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9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임신부는 주수와 관계없이 9월 29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할 수 있다.

또한 생후 6개월~8세 이하 아동 중 예방접종력이 없거나 1회만 접종한 경우에는 2회 접종 대상에 해당해 9월 22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1회 접종 대상 아동은 13세 이하(2012년 1월 1일~2025년 6월 30일 출생) 어린이로, 9월 29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WHO 권고에 따른 인플루엔자 3가 백신으로 시행되며,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어르신 예방접종은 10월부터 연령대별로 순차 진행된다. 75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70~74세는 10월 20일부터,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접종 가능하며,내년 4월 30일까지 실시된다.

코로나19는 최근 재유행 조짐을 보임에 따라 새 변이 대응 백신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코로나19 입원 환자의 약 60%가 65세 이상 고령층인 만큼, 어르신들의 감염 및 중증화 예방을 위해 접종이 필수적이다. 예방접종은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 가능하며, 연 1회 접종을 권장한다. 또한 항암·면역억제 치료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도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는 매년 가을·겨울철에 유행하는 대표적 호흡기 감염병”이라며 “어린이·임신부·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꼭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카이로대 연설서 '샤인 이니셔티브' 제안…"중동과 한반도 상생"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대학을 방문해 '샤인(SHINE) 이니셔티브'로 명명된 중동 구상을 발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카이로 대학에서 연설을 통해 "이집트, 나아가 중동과 대한민국이 함께 할 비전 샤인 이니셔티브를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S는 Stability(안정)을, H는 Harmony(조화)를,

김민석 국무총리, 인천 수도권매립지 방문

[뉴스스텝]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월 21일 오전, 인천광역시 서구 소재 수도권매립지를 방문하여 수도권 생활폐기물 처리현황 등을 점검했다. 수도권매립지는 ’80년대 난지도매립지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체시설로 조성되어 ’92년 1매립장 사용을 시작해 현재 3-1매립장을 사용 중이며, 국내 최초로 위생매립의 표준을 안착시킨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내년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 제도 시행을

김민석 국무총리, “초기 대응이 생명 좌우...동절기 해양 안전사고 예방 점검”

[뉴스스텝]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월 21일 오전,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인천 연안여객터미널과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 Vessel Traffic Service)를 연이어 방문하며 여객 안전관리와 해상교통 관제 실태 등을 직접 점검했다. 김 총리는 먼저,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아 터미널 이용실태 점검을 하고 출항을 준비하는 승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되시라며 환송 인사를 전했다. 이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