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야댐, 깨끗한 수돗물 공급 노력 울산 시민과 산업 지켜온 회야댐(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3 09: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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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희생과 염원 담긴 울산시 자체 수자원
▲ 울산시청

[뉴스스텝]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는 등 재난이 빈번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회야댐을 운영하면서 나타난 안전성 문제와 함께 맑은 물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할 필요가 대두되고 있다.

안전한 회야댐 운영과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노력

지난 7월 회야댐이 환경부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회야댐 수문설치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환경부 기후대응댐으로 최종 선정되기까지는 주민설명회, 관계기관 협의 등의 절차가 남아있으나 최종 선정되면 국비 지원을 통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현재 울산시는 회야댐 새단장(리모델링)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변경) 용역을 통해 수문설치의 최적안을 마련하고 사업의 당위성을 마련하는 등 최종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향후, 계획홍수위까지 수문을 설치하는 사업이 완료되면 탄력적인 댐운영이 가능해진다.

수돗물 공급은 물론 홍수조절 능력도 겸비한 재난대응 댐으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하류지역 주민들을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게 된다.

또한 회야호는 갈수기 등 댐 수위가 낮아지면 낙동강에서 취수한 물을 댐에 채워 정수장에 공급함에 따라 이상강우와 가뭄 기후위기에도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낙동강 원수를 비용을 부담하고 공급받고 있지만 회야댐 물보다 수질에 대한 안전성이 낮기 때문이다.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한 비상연계관로 구축'

현재 공업용수는 낙동강물을 공급받아 사용하고, 생활용수는 회야댐물을 사용하다 댐물이 부족한 경우 낙동강물을 회야댐으로 받아서 회야정수장으로 공급하여 사용한다.

낙동강이 수질오염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공업용수 공급중단으로 산업시설 가동이 중단된다.

또한 회야댐이 오염된 경우 생활용수 공급이 불가해져 수돗물 생산이 불가해진다.

이에, 울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낙동강이나 회야댐에 수질오염 등 비상상황 발생 시 공업용수 또는 생활용수의 공급중단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회야댐~울산공업용수도 간 비상연계관로 설치공사를 실시했다.

비상연계관로 설치에 따라 낙동강 원수를 회야정수장으로 직접 공급받을 수 있고, 회야댐 원수를 온산정수장으로 공급이 가능해져 수자원 이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수질오염사고 등 낙동강물 수질 문제로 공업용수 공급이 불가할 경우, 회야댐에서도 온산공단으로 용수공급이 가능해 짐에 따라 지역사회와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13억 8,8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020년 3월 착공해 2021년 6월 완료됐다.

'도수관로 가압장 설치로 저수위에서도 취수 가능'

울산시에서는 회야댐 원수의 취수가능 수위개선을 통한 원수 공급량 추가 확보, 수압변동에 따른 수질오염 방지 등을 위해 회야댐 도수관로 가압장 설치사업(20만㎥/일)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 12월 착공해 오는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수관로 가압장이 설치되면 저수위의 용수를 펌핑해 올려 정수장으로 공급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가뭄으로 인한 회야댐의 낮은 수위에서도 원수가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상계통과 회야계통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 고품질의 물 공급체계'

기존의 단일 송수관로의 노후화와 예기치 못한 누수 사고 등 수돗물 공급 차질이 발생할 위험에 대비하고, 깨끗한 고품질의 물 공급을 위해 송수관로 복선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3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전체 14개소(83.92km)를 대상으로 사업 중이다.

현재까지 사업비 1,085억 원을 투입해 5개소(28.5km)를 완료했으며 나머지도 순차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송수관로 복선화사업이 완료되면 예기치 못한 누수사고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은 물론 기존 관로의 단계적인 세척이 가능해 가정까지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다.

'고품질 수돗물 생산을 위한 고도정수처리시설 강화'

후오존 및 활성탄 흡착지 10지로 구성된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지난 1999년 11월 완공해 냄새물질 및 발암성물질의 처리가 가능해졌다.

지난 2014년 5월에는 노후화된 회야 1정수장을 개축해 침전지 하부 집수장치를 스트레이너 방식에서 유공블럭 방식으로 변경하고 원수수질 악화에 완벽하게 대비하고자 전오존 접촉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지난 2019년 12월 차아염소산나트륨 제조 설비를 구축해 보다 안전하고 사고 위험을 줄인 액상차염을 공급하고 있으며 고도정수처리시설의 설치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

지난 1986년 준공된 회야 1정수장의 경우 노후화로 정비 또는 재건립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나, 정수장 건립은 부지 및 사업비 확보, 건립기간 등을 감안하여 장기적인 과제로 신중한 검토가 요구된다.

정수장에 대해서는 5년마다 정수장 기술진단을 실시하여 각 공정별 상호 기능 검토와 효율적인 운영관리 방안과 수량 및 수질관리, 시설개선‧개량계획 등을 수립하여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110만 울산시민 절반이상의 수돗물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회야댐에서 양질의 원수를 확보해 안심하고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은 물론 홍수 등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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