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구강보건사업 성과대회'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3 09:25:20
  • -
  • +
  • 인쇄
거동불편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구강건강관리 서비스 인정받아
▲ 2025년 구강보건사업 우수지자체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기념 단체사진을 찍는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관계자들

[뉴스스텝] 마포구는 지난달 26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한 구강보건사업의 추진 노력도, 우수사례, 정량지표 달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이에 마포구는 2024년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사업 공모에 선정돼 장애인,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구강건강 동행관리’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구강건강 불평등을 완화하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먼저, 마포구는 전국 최초로 서울대학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중증장애인의 구강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공의료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마포구 보건소에서 1차 구강검진을 진행한 후 전문 진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해당 센터로 연계하고, 치료가 끝난 대상자를 다시 보건소에서 사후 관리하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의료 접근성과 진료 연속성을 높였다.

또한 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요양 및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노인·장애인 전문 치과위생사를 전담 배치해 대상자의 구강 상태에 맞춘 점막 관리와 위생관리, 구강 기능 강화 서비스를 제공했다.

단순한 진료 지원을 넘어, 전문 인력이 직접 가정에 찾아가는 밀착형 관리 체계를 통해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예방 중심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이와 함께 마포구는 ‘찾아가는 구강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하며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관리의 접근성을 한층 더 넓혔다.

치과의사와 전문 치과위생사가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효도밥상’ 급식기관을 직접 방문해 식사 전 잇솔질 교육, 불소도포 등 생활 밀착형 예방 관리를 실시하고, 구강검진 및 맞춤형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민의 구강 건강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관심이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마포만의 따뜻한 공공의료 모델을 계속 확장해 구민 모두가 건강한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용인특례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내 사회복지기관 종사자와 사회복지사의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을 위한 처우개선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용인특례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 위원회’는 올해 11월 시와 복지 관련 학계와 현장 전문가, 법조계 인사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소속 위원들은 사회복지사를 비롯한 복지 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이날 회의는

용인특례시, '2025년 제4회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18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2025년 제4회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2023년 출범한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의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중점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는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위원회는 2023년부터

음성군, 아동권리 웹툰 제작으로 아동권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동권리 웹툰’을 제작하고 관내 학교와 어린이집·유치원·아동관련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아동권리 웹툰은 음성군 아동참여위원회,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아동권리교육 실무협의체 위원이 함께 협업해 시나리오를 구상·제작한 것으로, 아동 당사자의 목소리와 아동권리 전문가의 관점을 고르게 반영한 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