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투기, 이제 그만" 동작구, '쓰레기 배출 해결사'가 뜬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0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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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채용해 오는 11월부터 연말까지 고질 무단투기 지역에 투입 … 올바른 배출 문화 확산 기대
▲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3월 서울 동작구 노량진1동에서 주민들과 상습 무단투기 지역 및 이면도로를 청소하고 있다.

[뉴스스텝] 동작구가 상습 무단투기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11월부터 연말까지 ‘쓰레기 배출 해결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쓰레기 배출 해결사’는 총 4명으로 구성되며, 생활폐기물 관련 민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곳을 중심으로 투입된다.

이들은 현장 감시 및 단속 업무를 수행하며, 주변 환경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쓰레기 배출 시간 및 장소 ▲재활용 분리배출 방법 ▲인근 재활용정거장 및 네프론 위치 등을 안내한다.

특히, 주민 스스로 올바른 배출 습관을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방점을 두고, 기존의 무단투기 단속원(18명) 및 감시단(10명)의 역할도 보완하게 된다.

아울러 구는 오는 10월 1일부터 ‘쓰레기 배출 해결사’로 활동할 기간제근로자를 모집한다.

근로 시간은 1일 3시간, 주 5일 근무(오전 9~12시 또는 오후 2~5시)이며, 필요 시 야간 및 주말 근무도 할 수 있다. 임금은 동작구 생활임금(2025년 기준 시급 11,780원)이 적용된다.

모집 공고는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4일부터 16일까지 청소행정과(10층)에서 방문·우편 접수가 진행된다.

구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10월 2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직무 교육을 마친 인력은 11월 1일부터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쓰레기 문제는 단순한 환경 관리 차원을 넘어, 주민 생활의 질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이번 ‘쓰레기 배출 해결사’ 운영을 통해 사전 계도 및 안내 중심의 청소 행정을 강화하고, 주민과 함께 깨끗한 동작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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