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관내 초·중학생의 직업체험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1 09: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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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월 관내 15개교 초·중학생 980여 명 한국잡월드에서 직업 체험
▲ 한국잡월드에서 진로직업체험 중인 학생들 사진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오는 12월까지 관내 15개교의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 980여 명에게 한국잡월드에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도 성남에 소재한 한국잡월드는 고용노동부 산하 종합 직업체험관으로 2022년 중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구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위한 프로그램 체험을 적극 지원해 왔다.

사전 조사에서 참여 의사를 밝힌 8개 초등학교와 7개 중학교가 3월부터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중구는 잡월드 체험비, 중식비, 버스 임차료 비용을 부담한다.

학생들은 직업현장을 재현한 체험실에서 놀이와 체험, 역할연기를 통해 해당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해 본다.

체험 가능한 직업은 자율주행차기술자, 신재생에너지연구원, 스마트그린도시기획자 등의 과학연구 분야 10개 직종, 판·검사, 재해조사전문가, 과학수사요원 등의 공공분야 12개 직종, 항공기조종사, 데이터분석가, 스마트운항 선박 항해사 등 전문서비스 분야 10개 직종, 아나운서, 그래픽 디자이너, 게임개발프로듀서 등 문화 엔터테인먼트 분야 11개 직종까지 총 43개에 이른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새로운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고 밝혔으며, 인솔 교사들은 “학교 교실에서 이루어지기 어려운 현장 체험이 진로탐색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는 일”이라며 “이번 직업체험이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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