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추석 맞이 전통시장 환급·할인 풍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09:20:09
  • -
  • +
  • 인쇄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환급...용문·후암·이촌시장
▲ 2025 용산구 전통시장 추석 명절 이벤트

[뉴스스텝] 서울 용산구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전통시장 3곳에서 다양한 명절 기획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기획 행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물가 시대에 구민들의 명절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역 내 전통시장인 ▲용산용문시장 ▲후암시장 ▲이촌종합시장 등 3곳에서 각 시장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공통적으로 3곳 모두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환급을 실시한다. 용산용문시장과 후암시장에서는 9월 29일~10월 1일 사이 3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촌종합시장은 9월 30일~10월 2일, 6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상품권 1만원 환급을 실시한다.

용산용문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수산물을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주관 행사도 열린다.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3만 4천원 이상 6만 7천원 미만 구매 시 1만원 환급 ▲6만 7천원 이상 구매시 2만원을 환급해준다.

용산용문시장을 직접 방문하기 어렵다면 온라인으로도 추석 명절을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다. 지난 15일부터 10월 13일까지 전통시장 배달앱 ‘놀러와요 시장’에서 포장 또는 택배 주문 시 30%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온라인 특별 할인 판매전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아울러 구민들이 추석 명절에 안전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15~16일 이틀에 걸쳐 지역 내 전통시장 6곳에 대해 전기, 가스, 건축, 소방 등 분야 안전점검을 마쳤다.

또한 구는 전통시장과 유사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규정을 완화해 지난 11일 원효로2동 ‘삼성테마트’, 이촌1동 ‘로얄상가’. 용산2가동 ‘해방촌’, 청파동 ‘순헌황귀비길’ 등 4곳을 최초로 지정한 바 있다. 전통시장과 더불어 골목형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오는 24~26일 구청 전 부서, 동주민센터, 구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참여하는 ‘직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가는 날’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환급·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구민들께서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 MZ세대 맞춤형 관광 발전방안 연구 완료

[뉴스스텝] 제주를 방문하는 MZ세대(1980-2010년대 출생)는 로컬 경험과 환경 윤리를 중시하는 가치소비자이자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특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외국인 MZ세대는 내국인의 2배에 달하는 소비력을 보이며, 제주 관광의 새로운 핵심층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관광외식문화원에 의뢰해 진행한 ‘제주 MZ관광 발전방안 연구용역’

전라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전남 대표 생활복지 모델로 자리매김

[뉴스스텝] 전라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출범 5년 만에 27만 6천 가구를 지원하는 등 마을 이웃과 함께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는 전남 대표 생활복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민관협력 봉사조직으로 출범했다. 복지기동대는 마을 이장·부녀회장, 생활 밀접 기술을 가진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공무원과 함께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하는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경기옛길 걸어요. 경기도, 4개 코스 추천

[뉴스스텝] 경기도가 추석 연휴와 나들이 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경기도의 대표 역사문화탐방로인 ‘경기옛길’의 주요 코스를 추천했다.경기옛길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전국으로 연결되던 주요 교통로를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조성한 탐방로다. 현재 총 7개 길, 56개 구간, 677km에 달한다.우선 의주길 제5길 임진나룻길(파주)은 파주 독서삼거리에서 임진각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율곡 이이의 자취가 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