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5월 전통주에 페어리플레이 ‘이제:배로 만들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2 09: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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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도전…배즙 발효한 스파클링 과실주
▲ 전통주- 이제 배로 만들다 사진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5월을 대표하는 이달의 전통주로 나주 페어리플레이(PEARE:PLAY, 다시 배로 즐겁게)의 ‘이제:배로 만들다’를 선정했다.

‘이제’는 황금, 추황 등 다양한 배 품종을 블렌딩해 착즙한 배즙을 발효시켜 제조한 알코올 도수 5%의 스파클링 과실주다.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송미 페어리플레이 대표는 ‘나주배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향을 살린 과실주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배의 고장 나주까지 오게 됐다.

페어리플레이는 단순히 술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내 최초 페리 전문 브루랩(Brew-Lab·양조 실험실)으로서, 전통주 양조 과정을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다루며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그 결과 ‘이제:배로 만들다’는 2025년 대한민국주류대상 과실주 부문에서 대상을, 2024년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기타 주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관광 공모전’에서 기념품 부문 특별상을 수상하며 단순한 음료를 넘어 문화상품으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특유의 향긋함으로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페어리플레이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주 배 농가와 협력해 고품질의 원재료를 공급받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와 워크숍을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전통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페어리플레이는 지역 특산물인 배를 활용한 전통 양조기술과 30대 청년의 트렌디함을 조합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전남의 우수한 농산물의 가치가 널리 알려지도록 제품 개발·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제:배로 만들다’는 현재 오프라인 유통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자사몰에서 1병 기준 8천5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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