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26회를 맞는 2025 청양 고추 구기자 축제, 먹거리와 즐길거리로 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8 09: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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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제4회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위원회 개최
▲ 지난 27일, 김돈곤 군수가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최종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스텝] 청양군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를 앞두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추진위원회 위원과 실·과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는 다채로운 먹거리와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선 전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먹거리 공간이 관람객을 맞는다.

올해는 다양한 먹거리 존을 새롭게 구성해 전년 대비 9개 부스가 늘어났으며,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푸드코트 형태의 공동 취식장을 운영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해 친환경·탄소중립 실천에도 앞장선다.

여기에 가족 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한층 풍성해졌다.

목재문화 나눔 페스티벌, VR 체험, 대형 김치 겉절이 담기, 구기자 떡 모자이크 만들기 등 새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세계고추구기자 전시관은 기존 전시 기능에 더해 종합 안내 역할을 수행하는 웰컴센터로 새롭게 단장된다.

이와 함께 고품질 청양고추와 구기자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존을 운영해 청양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축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는 ‘청양사랑 퍼레이드’도 빼놓을 수 없다.

취타대를 선두로 읍·면 주민과 풍물단이 함께 행진하며 행사장으로 입장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활기찬 분위기를 선사한다.

이동수 위원장은 “올해 대폭 개편되는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군과 협력해 마지막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올해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는 먹거리와 체험, 볼거리를 한층 강화해 관람객들이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무엇보다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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