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코로나 예방접종 피해보상 특별법 시행…피해자 지원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0 09:20:13
  • -
  • +
  • 인쇄
시군 보건소와 협력해 신속하고 공정한 보상 지원
▲ 피해보상 진행 절차도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접종 피해보상 등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23일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이상반응 피해자에 대해 국가가 직접 피해보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법은 2021년 2월 26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접종으로 질병, 장애, 사망 등 이상반응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국가가 직접 보상토록 하고 있다.

그동안 피해보상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행됐으나, 이번 특별법 시행으로 ‘감염병예방법’으로 심의 완료된 기각 건에 대해서도 재심 기회 부여 등 별도의 법적 절차와 근거가 마련돼 공정성과 신속성이 더욱 강화됐다.

피해보상 신청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기초조사와 피해보상위원회(재심) 심의를 거쳐 질병관리청에서 결과 통보와 보상이 이뤄진다.

전남도는 시군 보건소와 협력해 신청 접수, 서류 검토, 안내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전남지역 30만 원 이상 신청은 1천626건으로, 이 가운데 218건이 보상 결정돼 총 9억 8천286만 6천 원이 지급됐다.

30만 원 미만 신청은 2천6건 중 1천160건이 보상 결정돼 총 7천94만 4천 원이 지급됐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특별법 시행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 도민의 권익 보호 기반이 마련됐다”며 “시군과 함께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산소방서, ‘불조심 강조의 달’ 맞아 화재예방 총력

[뉴스스텝] 서산소방서는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11월 한 달간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불조심 강조의 달’은 올해로 78회를 맞이했으며 범국민적인 화재예방 의식 제고와 자율적인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전국 소방관서가 동시에 추진하는 중점 홍보 기간이다.서산소방서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서산, 서산 시민과 함께하는 불조심 환경 조성을 목표

수원시 장안구, 리모델링을 통해 공원 새단장

[뉴스스텝] 수원시 장안구 공원녹지과는 올해 7개소 대규모 공원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여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공원으로 새단장을 마쳤다.이번 리모델링 공원 대상지는 샘내공원, 초록·비단·거북·소정·석산·영화어린이공원 총 7개소로,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어린이들을 위한 모래놀이터와 휴게공간을 조성한 초록어린이공원을 필두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각종 쉼터공간을

포천시, 2025년 제2회 박물관 콘서트, '포천 설화와 케데헌의 만남' 성공적으로 마쳐

[뉴스스텝] 포천시는 지난 3일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2025년 제2회 박물관 콘서트_포천 설화와 케데헌의 만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행사는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전 세계적 화제를 모은 애니메이션 ‘케이(K)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모티브로, 포천의 설화와 전통 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