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고현면 천동마을, 한여름 무더위 날린‘트롯가왕’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9 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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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87세 어르신부터 뇌출혈 이겨낸 참가자까지…감동과 열정의 무대
▲ 남해군 고현면 천동마을, 한여름 무더위 날린‘트롯가왕’성료

[뉴스스텝] 남해군은 지난 25일 고현면 천동 마을회관에서 ‘AI 로봇과 함께하는 트롯가왕’ 행사가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한여름 무더위도 잊게 만든 흥겨운 트로트 가락이 마을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번 행사는 AI 로봇을 활용한 노래 경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이 무대를 빛냈다. 최고령 참가자인 87세 어르신은 열정적인 무대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뇌출혈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오른 참가자는 진심 어린 노래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사전에 신청한 15명의 마을주민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치열한 경합 끝에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모든 참가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함께 즐겼다.

김행수 행정복지국장은 “AI 로봇과 함께 노래를 즐기시는 주민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며 “더위를 잊게 할 이번 행사가 올 여름 주민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큰 활력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동마을 정영옥 이장은 “오늘 주민들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며 “서로 노래를 응원하며 하나 되는 모습이 매우 흐뭇하고, 오늘 하루가 주민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즐거운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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