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풀어낸 진도의 삶… KBS 다큐 ‘노래가 된 땅’ 방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09:20:20
  • -
  • +
  • 인쇄
광주·전남권 9월 24일(수) 21:40 KBS1 방영
▲ 노래로 풀어낸 진도의 삶… KBS 다큐 ‘노래가 된 땅’ 방영

[뉴스스텝] 진도군이 전통 소리와 공동체의 이야기를 담은 민속예술 기록물(다큐멘터리) ‘노래가 된 땅’을 제작했고, 오는 9월 24일 오후 9시 40분에 케이비에스1(KBS1) 광주·전남권 방송에서 처음 선보이며, 10월 4일 오후 1시 5분에는 케이비에스1(KBS1) 전국 방송을 통해 선보인다.

이번 기록물(다큐멘터리) 제작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진도아리랑, 남도잡가, 씻김굿, 강강술래 등 진도의 대표 민속예술을 소재로 만들었으며, 단순한 전통 재현을 넘어 삶의 고통을 나누고 공동체를 지탱하는 힘을 그려낸다.

작품에서는 안나 예이츠 서울대 국악과 교수가 직접 진도를 방문해 시장소리, 애소리, 흥소리, 씻김굿 등을 체험하며, 진도 사람들의 삶과 예술을 조명한다.

또한, 고(故) 조공례 명창, 강송대 명인, 박성훈 선생, 김기선 선생, 소리꾼 김용우 등 전통예술인들이 출연해 깊이를 더한다.

케이비에스(KBS) 측은 “민속예술은 단순한 옛 노래가 아니라 공동체의 삶을 이어가는 힘”이라며, “이번 방송을 통해 진도의 예술혼을 널리 알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진도군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이번 방영을 통해 전통 민속예술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문화도시 진도의 위상이 전국적으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 MZ세대 맞춤형 관광 발전방안 연구 완료

[뉴스스텝] 제주를 방문하는 MZ세대(1980-2010년대 출생)는 로컬 경험과 환경 윤리를 중시하는 가치소비자이자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특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외국인 MZ세대는 내국인의 2배에 달하는 소비력을 보이며, 제주 관광의 새로운 핵심층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관광외식문화원에 의뢰해 진행한 ‘제주 MZ관광 발전방안 연구용역’

전라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전남 대표 생활복지 모델로 자리매김

[뉴스스텝] 전라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출범 5년 만에 27만 6천 가구를 지원하는 등 마을 이웃과 함께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는 전남 대표 생활복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민관협력 봉사조직으로 출범했다. 복지기동대는 마을 이장·부녀회장, 생활 밀접 기술을 가진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공무원과 함께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하는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경기옛길 걸어요. 경기도, 4개 코스 추천

[뉴스스텝] 경기도가 추석 연휴와 나들이 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경기도의 대표 역사문화탐방로인 ‘경기옛길’의 주요 코스를 추천했다.경기옛길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전국으로 연결되던 주요 교통로를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조성한 탐방로다. 현재 총 7개 길, 56개 구간, 677km에 달한다.우선 의주길 제5길 임진나룻길(파주)은 파주 독서삼거리에서 임진각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율곡 이이의 자취가 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