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충화면 주민주도형 축제 ‘서동요 저잣거리 난장판 페스티벌, ’29일 서동요 역사관광단지 저잣거리에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8 09: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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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충화면민들의 첫 실험, 충화 서동요 난장판 축제
▲ 홍보 포스터

[뉴스스텝] 부여군 충화면은 계백 장군이 태어나고 무술을 수련했던 천등산이 있는 유서 깊은 곳이지만, 군내에서 인구가 가장 적고 변두리에 위치해 군민의 관심에서 다소 벗어난 지역이다.

이러한 고정 관념을 불식시키고 충화면을 도약의 발판에 올려놓기 위해, 이달 29일(토) 충화면 서동요역사관광단지에서 주민 주도형 첫 축제인 '충화 서동요 저잣거리 난장판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축제는 충화면민들이 콘셉트를 정하고 기획하는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충화면은 약 5년 전부터 기초생활거점사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거점센터 건물을 신축함과 동시에 역량 강화 사업을 병행해 왔다.

충화면민 20여 명은 축제 기획 전문 강좌를 수강하며 문화 역량을 쌓았고, 그 성과로 문화기획단을 구성해 지역자원과 연계한 주민 주도형 첫 축제를 기획하게 됐다.

충화 서동요 사극 드라마 세트장은 저잣거리 형태로 조성된 특화 공간으로, 다수의 인기 사극에 등장해 대중에게 익숙한 장소다. 이를 착안해 이번 축제의 핵심 콘셉트를 조선시대 저잣거리 재현으로 설정했다.

충화면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소개·판매하고, 인절미 떡메치기 등 먹거리 체험 마당을 운영하며, 노인회가 참여해 지게놀이 등을 재현할 예정이다.

또한 충화 출신 출향 인사와 동문, 주민들이 손주들과 함께 찾는 축제로 홍보하여 충화면 안팎의 세대가 만나고 어울리는 지역 교류 플랫폼 축제로 성장시키고자 한다.

아울러 축제 준비 과정에서 주민자치회가 협업에 참여하면서, 이번 행사는 자연스럽게 충화면 대화합의 장으로 확대됐다.

충화면 기초생활거점사업 추진위원회 박종만 위원장은 “충화면에서는 최근 한옥 펜션 착공과 기초생활거점센터 완공 등, 면민들의 지혜를 모아 해결해야 할 대규모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이번 축제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주민자치회 신태현 회장 역시 “올해 첫 서동요역사관광단지를 활용한 축제를 통해 ‘충화’라는 지역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지역공동체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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