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봉화 양수발전소 ‘예타 대상 사업’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2 09:30:14
  • -
  • +
  • 인쇄
영양 양수발전소 지난 7월 제2차 공공기관 예타 자문회의 최종 선정
▲ 봉화 양수발전소‘예타 대상 사업’ 선정

[뉴스스텝] 경상북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봉화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지난 10일 개최된 기획재정부 제3차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자문회의 결과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기재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

경북도는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중요성을 고려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반드시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2023년 12월 말 영양군(한수원)과 봉화군(중부발전)이 산업통상자원부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공모에서 선정되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5. 2월)에 최종 반영됐다.

또, 같은 해 7월에는 영양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되는 등 이번 예타 대상 사업 선정이 더해지면서 경상북도 양수발전소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는 양수발전소 건설추진을 위해 영양군(한수원), 봉화군(한국중부발)과 함께 발전소 유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면서, 여러 차례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했다.

경북도는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일원 1GW(250㎿급 4기)를 봉화군 소천면 두음리·남회룡리 일원 500㎿((250㎿급 2기) 양수발전소를 2036년까지 최종 준공할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양수발전소(영양, 봉화)가 건설되면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관법률’에 따른 법정 직접 지원금 1,400억원 및 연간 세수 23억원 이상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고, 사업비 4조 3천억원(영양 2.6조원, 봉화 1.7조원 전액민자)이 투입되면서 직간접적으로 대규모 생산·고용취업 유발 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양수발전소는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국가 에너지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과제이므로,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응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철원군, 복지사각지대 및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동절기 따뜻한 담요 지원

[뉴스스텝] 철원군은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기 전, 겨울철 난방, 보온에 취약한 복지사각지대 및 통합사례관리 대상 85가구에 “동절기 담요”를 지원하며,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다.동절기 취약계층 보호대책의 일환으로, 각 읍·면에서 발굴한 난방 취약가구의 실태를 확인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가정 방문을 통해 직접 담요를 전달하고 생활여건을 함께 점검했다.이번에 지원된 담요 85개는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

인천 중구, ‘2025 한국에너지대상’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뉴스스텝] 인천시 중구는 그간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5 한국에너지대상’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에너지대상’은 매년 에너지 산업 발전과 효율 향상에 이바지한 기관·개인에게 수여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중구는 그간 기후 위기에 대응해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시책 및 홍보) 분야에서 다

포천시 소흘읍 남녀자율방범대, 23년째 '사랑의 김장 봉사'

[뉴스스텝] 소흘읍 남녀자율방범대·영삼자율방범대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소흘읍자율방범대 앞마당에서 ‘2025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올해로 23년째를 맞는 이번 김장 봉사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소흘읍의 대표적인 연말 나눔 활동이다.김장에 사용된 배추와 무는 김형택 소흘읍자율방범대장이 직접 재배한 것으로, 정성과 의미를 더했다.행사에는 백영현 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