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2025 초등공동교육과정’ 방향성 논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8 09: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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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4개교 운영…교사 전문성 제고‧학교 맞춤형 지원 강화
▲ 전남교육청, ‘2025 초등공동교육과정’ 방향성 논의

[뉴스스텝]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24일 온라인 연수를 갖고, ‘2025 초등 공동교육과정’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연수는 교사의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높이고, 현장 적용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공동교육과정 운영교사 약 150명이 참여했으며,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됐다.

전남교육청은 올해 도내 94개 운영학교를 중심으로 ‘다-채움 공동교육과정’ 모델을 적용해 학교 단위의 다양하고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학교 여건에 맞는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 운영 방식(거점형·교류형·공유형·온라인형) ▲ 대상(학교 내·학교 간) ▲ 시기(집중형·분산형·혼합형) ▲ 소재(체험형·활동형·수업형) ▲ 시간(종일형·반일형·단위시간형) 등을 조합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연수는 곡성 삼기초등학교 류하나 교사의 운영 사례 발표로 시작해, ‘2025년 초등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안내자료’ 소개와 함께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여 교사들은 질의응답과 사례 공유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공동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체험형 공동교육과정보다는 수업형 공동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초등 공동교육과정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연수와 운영사례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교사의 설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공동교육과정은 학교 간 교육 협력의 새로운 장으로, 교사의 이해와 실천이 핵심”이라며 “이번 연수가 교사들이 공동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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