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문화예술회관 깊은 저음이 그려내는 시와 선율…독일 가곡으로 가을을 물들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3 09: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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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커피콘서트 10월, 노현우×정태양 'Autumn Lied'
▲ 커피콘서트 공연 전경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문화예술회관이 매달 셋째 주 수요일마다 관객들에게 특별한 오후를 선사하는 〈커피콘서트〉의 10월 무대에서, 깊고 풍성한 저음과 피아노의 감미로운 만남을 선보인다.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의 멤버로 많은 사랑을 받는 바리톤 노현우와 성악 전문 반주자이자 음악감독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정태양이 오는 10월 15일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커피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프란츠 슈베르트, 로베르트 슈만,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 독일 가곡(Lied)으로 구성됐다.

특히 피아니스트와의 호흡이 중요한 작품들로, ‘가곡의 왕’이라 불리는 슈베르트의 대표 연가곡 《겨울나그네》 중 〈동결〉, 슈만의 연가곡집 《미르테의 꽃》, 슈트라우스의 《네 개의 노래》 중 주요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유려한 울림으로 가을 오후를 채울 것이다.

넘치는 끼와 다재다능함으로 빛나는 바리톤 노현우가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독일 가곡 프로그램은 성악 레퍼토리 중에서도 곡이 가진 깊이와 난도가 높은 작품들로, 그의 음악적 역량과 정성을 엿볼 수 있는 무대이다.

더불어 사무엘 윤, 홍혜란, 최원휘, 김기훈 등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과 함께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정태양의 섬세한 반주와 두 아티스트의 음악적 교감이 청중을 보다 깊이 음악 속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커피콘서트'는 2008년 시작된 마티네 콘서트로,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지금까지 누적 관객 9만 3천여 명을 돌파했다.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으며,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 5천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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