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농업의 미래, 105명의 농업인이 자라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0 09: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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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농업대학 제19기 105명 수료… 전문 농업인 양성 결실
▲ 수료자 단체사진

[뉴스스텝] 미래 농업을 이끌 논산시의 전문 농업인 양성 정책이 또 한 번 결실을 맺었다.

논산시는 7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수료생과 가족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산농업대학 제19기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논산농업대학 19기 과정은 지난 3월 1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30회차, 104시간의 교육을 거쳐 11월 7일 마무리됐다. 105명의 교육생이 수료했으며, 2007년 농업대학 창설 이래 현재까지 총 1,96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식에서는 한 해 동안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이어 최재만 총학생회장과 임병국 부회장 등 농업대학 학생자치활동에 기여한 총학생회 임원들에게 농촌진흥청장, 충청남도지사, 논산농업대학총장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성실히 참여한 교육생들에게 성적우수상과 개근상이 전달되며 배움의 열정을 격려했다.

최재만 총학생회장은 “논산농업대학 학생들은 한층 더 전문성을 가진 농업인으로 성장했으며, 각자의 위치에서 지역 농업발전의 중심 역할을 다하겠다”고 수료생을 대표해 소감을 밝혔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주경야독의 자세로 배움에 임한 여러분이 바로 논산 농업의 미래이자 주인공이다”라며 “논산의 농업은 전통을 넘어 과학과 데이터, 마케팅이 더해지는 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전하는 농업인과 함께 논산의 농업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년 논산농업대학은 백성현 논산시장을 총장으로, 농업기술센터소장과 학과별 학과장 및 교수진으로 구성됐다. ‘배우는 즐거움, 함께하는 즐거움, 논산농업발전을 주도할 전문농업인 양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딸기학과, 스마트농업학과, 수박학과, 벤처농업학과 등 4개 학과가 1년 과정으로 운영됐다.

논산시는 내년 1~2월 중 교육생을 모집해 3월부터 2026년 논산농업대학 새 학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논산농업대학 운영 및 입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농업기술센터 지도정책과(041-746-8341)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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