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배리어 프리로 즐기는 오페라 '라 보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3 09:55:32
  • -
  • +
  • 인쇄
▲ 포스터

[뉴스스텝]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무장애 활성화를 위한 오페라 ‘라 보엠’을 12월 16일 오후 2시, 오후 7시 총 2회에 걸쳐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진행한다.

시민들의 문화 향유에 장애가 없도록 노력해온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돼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오페라 ‘라 보엠’은 푸치니의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로 알려진 작품으로,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들의 인생풍경'을 바탕으로 작곡된 오페라다. 가난한 시인 로돌포와 침모 미미가 사랑을 나누고 시련을 마주하는 모습을 통해 애틋하고도 안타까운 사랑을 담은 작품이다.

유철우 연출, 류명우 지휘, 미미 역에 소프라노 마혜선, 로돌포 역에 테너 이재식, 무제타 역에 소프라노 장마리아, 마르첼로 역에 바리톤 나현규 이외에도 다양한 성악가들이 참여하여 무대를 빛낸다.

특히,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무장애 활성화 공연 제작을 위해 제작진과 출연진을 대상으로 한 장애 인식 개선 교육, 배리어 프리 공연 전문 제작 강의, 하우스 어셔를 대상으로 한 장애인 안내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무장애 활성화를 위한 접근성 제공의 방편으로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과 수어 해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 수신기 및 점자 리플렛 등 보조 감상 수단을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장애인 및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관람 신청을 받아 더 많은 사람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무장애 활성화를 선도하기 위해 ‘해설이 있는 발레 갈라 콘서트’, 창작 연극 ‘하늘 바람 바다’를 제작·진행했으며, 앞으로 2024년에도 다양한 무장애 활성화 공연을 제작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창원특례시, 우리말 공감 글귀로 하영 시인 '가을 무학산' 구절 선정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10월의 ‘우리말 공감 글귀’로 하영 시인의 시 ‘가을 무학산’의 한 구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하영 시인은 해당 시에서 “가을 무학산은 내 마음의 넓이만큼 아름답다. 열린 귀만큼, 열린 눈만큼 눈부시다.”라고 썼다.시인은 이 글귀를 통해 ‘무학산은 하늘에 닿아 있다. 억새며 나무며 하늘 닿은 모든 것은 눈부시다. 어쩌면 어느 계곡에서 푸드득! 하고 학이 날아오를지도 모른다. 무학산

서천군,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대상 방문교육 성료

[뉴스스텝] 서천군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9월 한 달간 관내 사회복지시설 19개소를 대상으로 ‘식품구성자전거’를 활용한 제2차 이용자 방문교육을 성료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복지급식소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균형 잡힌 식생활과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맞춤형 지도를 제공했다. 교육에서는 6가지 식품군의 균형 있는 섭취 방법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운동과

수원시 장안구, 제4회 연무 감골축제 '광교산 가요제'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주민자치회와 단체협의회는 오는 10일까지 '제4회 연무 감골축제'의 광교산 가요제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10월 24~25일 광교공원에서 열리는 감골축제는 연무동 주민자치회와 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연무동의 대표적인 마을 축제다. 축제 첫날인 24일 저녁에는 ‘감골 영화의 밤’으로 야외 영화 상영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25일(토)에는 광교산 가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