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250억 투입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생산 시설 착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1 10:00:07
  • -
  • +
  • 인쇄
‘26년 말 준공, 전국 단위 해조류 바이오 소재 공급 기지 구축
▲ 완도군에 조성될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생산 시설 조감도

[뉴스스텝] 완도군은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총 2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생산 시설 건립 공사를 지난 19일 본격 착공했다.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생산 시설은 연면적 3,868㎡ 규모로 완도읍 농공단지 일원에 건립되며, 완도에서 생산된 해조류에서 기능성 물질을 추출해 건강 기능 식품, 화장품 등 원료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전처리와 품질 관리 등을 하게 된다.

시설에는 해조류 탈염 및 중금속 제거 등 전처리 시설인 HACCP(해썹·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동과 GMP(해조류 기능성 원료 소재 생산) 동, QC(품질 관리 시스템) 분석실 등이 들어선다.

시설은 2026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시설이 구축되면 단순 해조류 가공뿐만 아니라 고차 가공까지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해져 고부가 해양바이오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식품 안전 관리 인증과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을 준수하며, 고부가가치 바이오 원료를 생산하여 전국 단위에 공급하는 핵심 시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시설이 준공되면 해조류 생산 어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기업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완도가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해양 헬스케어 유효성 평가 실증 센터 준공,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해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하는 등 해양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태계가 조성되면 연구·개발 시설과 원물 및 제품 대량 생산까지 가능한 원스톱 산업구조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12월 5일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초등 인문반, 초등 창의융합반 학생들과 20여 명의 학부모, 지도강사가 참여하여, 학생들이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전시회를 열고, 이를 바탕으로 산출물을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며

부산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올 한 해 성과보고회 열어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지난 3일, 2025년 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성과보고회는 청소년 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2025년 사업 운영실적과 2026년 계획 및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북구의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연계 기관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구청장 표창을 받은 정서지원 사업 멘토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유성의 겨울 밝히는 신호탄이 되길”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5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개최된 2025 유성온천 크리스마스축제 점등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대전의 행복을 소망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 예배를 시작으로 캐롤 공연, 주요내빈 축사,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고, 트리, 캔들 등 크리스마스 마켓과 회전목마, 겨울 간식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