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아동·장애인·노인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 교육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1 10: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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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군, 아동·장애인·노인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 교육 실시

[뉴스스텝] 정선군은 성폭력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아동, 장애인,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 인형극 교육’을 2025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위험할 땐 이렇게”와 “내 몸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주제로, 성희롱 및 성폭력 상황을 인지하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인형극과 전문 강의를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아라리가족성상담소 인형극단의 공연과 김영아 소장의 강의로 구성되며,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춘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선군은 2025년 3월부터 사회복지기금 사업을 통해 관내 보육시설, 아동복지시설,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인형극 교육을 먼저 시작했다. 어린이들이 성폭력 상황을 인지하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이 교육은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후 대상 범위를 확대해 장애인과 노인까지 포함하게 됐다.

장애인 및 노인 대상 교육은 8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8월 20일과 26일에는 정선시니어클럽 교육실에서 각각 32명, 38명의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9월 30일에는 여량면종합복지회관에서 여량실버대학 소속 50명의 어르신이 참여한다.

장애인 대상 교육은 10월에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10월 14일 정선프란치스꼬의집 시설성당에서 40명, 10월 21일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17명, 10월 23일 정선군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에서 23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된다.

김덕기 가족행복과장은 “다소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인형극이라는 친숙한 형식으로 전달함으로써, 참여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현재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교육 대상을 더욱 확대해 모두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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