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치매 극복 위한 야외치유 프로그램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8 1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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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숲지도자협회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 협력체계 구축
▲ 성동구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야외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 치매안심센터가 숲과 산림, 농림의 환경요소를 활용한 야외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심신건강유지, 인지능력향상 등 힐링의 기회를 제공한다.

성동구치매안심센터는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21~'25)에 따라 전문화된 치매관리와 돌봄으로 선제적 치매예방관리의 핵심과제인 ‘산림·농업자원을 활용한 야외치유프로그램 발굴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사)생태숲지도자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하여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산림교육전문가(숲해설가)와 함께 서울숲공원, 홍릉시험림(홍릉숲), 청와대 등에서 야외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대상자 상태에 따라 ▲계절의 숲(정상, 경도인지장애, 경증치매) ▲치유의 숲(치매환자 가족) ▲비밀의 농장(경도인지장애)로 구분하여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비밀의 농장’ 프로그램은 올해 서울시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강동치유농업센터 치유농장에서 진행된다.

4월부터 6월까지 주 1회, 10회기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노후를 위한 ▲텃밭 디자인하기 ▲텃밭가꾸기 ▲봄꽃 심기 ▲잎채소 수확하기 ▲수경재배 ▲텃밭 관리하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주관적 기억력감퇴(SMCQ), 노년기 삶의 질 향상, 여가생활 만족도 등 사전·사후 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성동구치매안심센터 김희진 센터장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야외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 안정과 활력의 기회를 되찾고,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에너지가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동구치매안심센터는 원격진료,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환자 및 가족지원사업, 치매인식개선사업, 치매안심마을 운영 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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