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조선민화박물관, 국제현대미술관 문화체육관광부 전시 공모사업 최종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1 10: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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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군청

[뉴스스텝] 영월군의 조선민화박물관과 국제현대미술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사)한국박물관협회,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사립 박물관·미술관 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서울 및 수도권 외 지역의 전시 활성화를 통해 문화예술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연계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우선 조선민화박물관은 인천의 영훈뮤지엄과 함께하는 교류 전시를 통해, 지역 간 예술 교류의 모범적인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교류 전시는 오는 8월부터 본격 진행되며, 양 기관은 각기 다른 지역에서 상호 전시를 개최한다.

조선민화박물관은 '민화의 비상 – 제5장. 수묵을 담은 민화'전(展)을 영훈뮤지엄에서, 영훈뮤지엄은 '기억을 깎고, 시간을 새기다'전(展)을 조선민화박물관에서 진행한다.

특히 민화와 연관된 전통 목가구·목기 전시를 통해, 우리 선조들의 생활상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며, 전시 외에도 작가 및 기획자와의 만남, 리빙아트 체험, 인터랙티브 워크북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되어 관람객과의 능동적인 소통을 도모한다.

아울러 국제현대미술관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1건씩, 총 2건의 기획전시가 선정되며 전국 순회 전시를 추진하게 됐다.

상반기 전시 '상상 속으로의 여행'은 2025년 5월 26일부터 7월 21일까지 경기도 용인의 권숙자 안젤리미술관에서 열리며, 하반기 전시 '공존 그리고 연길'은 2025년 10월 1일부터 11월 19일까지, 속초시 피노디아 아트갤러리 마키아올리(한국예총 속초지회)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는 박찬갑 관장이 직접 참여한 조각 연작 'Who am I' 시리즈 100점을 클러스터 형식으로 선보이며, 국제현대미술관이 소장한 33개국 61명의 작가 작품 250점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갈수록 서울과 지역 간 문화 향유 격차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에 선정된 두 박물관의 전시가 지역 간 예술 교류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지역 중심형 문화 프로젝트가 더욱 확대되고 지속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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