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아리랑 학술 세미나 17일 개최…전승·활성화 방안 논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6 10: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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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아리랑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지정 후 첫 학술 토론 진행
▲ 속초아리랑 학술 세미나 포스터

[뉴스스텝] 속초아리랑보존회는 7월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속초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속초아리랑의 전승보전 및 지속가능 활성화’를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2025년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속초아리랑의 보전과 발전 가능성을 학술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가유산청,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가 후원한다. 특히, 지난해 5월, 속초아리랑이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학술적 전승 기반 마련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참석자들은 지역 공동체 기반 전승 전략과 제도적 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속초아리랑보존회의 공연으로 시작하며, 2부는 전문가 주제발표, 3부는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김경남 세명대대학원 특임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서종원 한국민속예술연구원 학술원장이 ‘속초아리랑의 전승환경과 역사’ ▲서정매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속초아리랑의 음악적 특징과 전승양상’ ▲최자운 세명대학교 교수가 ‘속초아리랑의 전승과 발전을 위한 제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는 이영식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위원, 최명환 강원특별자치도사 편찬위원, 정서은 경북 무형유산 전문위원이 참여해 전승공동체의 역할과 지역 협력모델, 제도적 지원 방향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아리랑은 속초 시민의 정서와 기억이 담긴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미래 세대를 위한 전승 기반을 다지고,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확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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