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가올 여름 풍수해 대비…시민안전체험관에서 미리 경험하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5 10:05:14
  • -
  • +
  • 인쇄
민간기업 봉사단체 및 작가, 소방관과 함께 참여하는 ‘안전 벽화 그리기’행사도 함께 진행
▲ 보라매 안전체험관 태풍·풍수해 체험(도심 속 급류체험 신설)

[뉴스스텝] 서울시 시민안전체험관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 등 이상기후로 국지성 호우‧태풍 등이 자주 발생하는 여름철, 풍수해 피해 예방을 위해 ‘태풍‧풍수해 체험시설’을 리뉴얼하고 프로그램도 새롭게 개편하여 운영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도심에서 집중호우 등으로 건물 침수와 급류 발생 등 위험한 상황에서 안전하게 벗어날 수 있도록 기존 태풍‧풍수해 체험에 ‘도심 속 침수공간 탈출’과 ‘급류체험’ 코스를 추가하고, 위기 대처방법과 행동요령 등을 미리 경험함으로써 대시민 위기 대응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태풍‧풍수해 체험시설의 주요 특징으로는 △태풍의 강력한 바람과 폭우 등 실감 나는 상황 연출 △건물 지하실 등 침수된 공간에서의 탈출 △지하철 등 건물 지하 계단에서의 급류 상황 구현 등이다.

이번 개편은 체험관을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현장 의견 청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수렴하여 체험코스에 반영했다.

또한 각종 재난 안전체험 기회를 더 많은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2곳의 시민안전체험관(보라매, 광나루)에서 ‘자연재난’, ‘인적재난’, ‘생활안전’ 부문 13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4월부터 보라매 안전체험관에서는 ‘화재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 부문으로 새롭게 재구성하여 2곳 체험관의 차별화된 특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체험만족도도 함께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민들에게 다양한 안전체험을 제공하고자 민간기업 및 민간전문가와 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4일 현대글로비스와 재난안전 교육 MOU를 체결하고 오는 5월 29일까지 임직원 1,500명을 대상으로 재난 및 응급처치 특화체험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오는 4월 30일 티웨이항공 ‘쉼’ 봉사단과 캘리그래피(calligraphy) 작가, 현직 소방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광나루안전체험관 외벽 안전벽화 그리기’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지난해 보라매 안전체험관에서 먼저 진행된 바 있다.

이웅기 서울소방재난본부 시민안전체험관장은 “생활 속 재난 발생 시 위험 상황을 안전하게 극복할 수 있는 최고의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경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분들께서도 체험관과 함께 ‘안전동행’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 요구 “홍보·체험 확대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2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및 인력운영,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 공사 추진 사업 전반과 산림재해예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주요 업무를 중심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에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관리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지표가 모두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덩굴류 확산 방치 안돼...생태계 보호 위한 통합 대응 시급”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열린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덩굴류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표준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의원은 “덩굴류는 도로변, 생활권 산림, 농경지까지 침투해 생태계 교란과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