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서울 암사동 유적, 봄바람 타고 떠나는 선사 체험 여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5 10:05:08
  • -
  • +
  • 인쇄
올해 새롭게 조성된 탐방로에서 선사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만끽하는 봄 여행
▲ 선사 체험 키트존(자율체험공간)

[뉴스스텝] 강동구는 서울 암사동 유적 발견 100주년을 맞아 관람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유적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탐방로를 조성하고,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 특별전과 선사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함께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구는 암사동 유적지 내 울퉁불퉁한 기존의 흙길을 정비해 1,900m 길이의 탐방로를 새롭게 조성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탐방로를 따라 선사시대 유물을 감상하며, 서울 시내에서 보기 드문 자연경관 속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특히, 봄을 맞이해 암사동 유적을 방문하면 선사시대의 정취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암사동 유적에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선사시대를 직접 체험하며 역사적 의미도 배워보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암사동선사유적 박물관의 ‘선사예술가’ 특별전은 후기 구석기 시대 유럽의 동굴벽화와 여인상, 동물 조각상부터 우리나라 신석기 시대 예술품까지 인류 예술사를 총망라한 전시로, 오는 6월 22일까지 운영된다. 이곳에서 관람객들은 선사시대 예술의 기원을 탐구하고, 시대별·지역별 예술품을 비교하며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다.

‘선사 체험 프로그램’은 매주 주말마다 운영된다. 4월 1~2주 차에는 ‘선사 사냥꾼 학교’와 ‘신석기 장신구 공방’이, 3~4주 차에는 ‘고고학 꿈나무 발굴단’과 ‘신석기 아뜰리에’가 진행된다. 프로그램별 일정과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 암사동 유적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결제를 통해 예약이 확정된다.

또한, 구는 평일에도 ‘선사체험 키트존’을 운영하며 현장 관람객들이 무인 자판기로 상품을 구매 후 자율적으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체험 키트는 선사시대의 다양한 유물들을 모티브로 했으며 옥장신구 키링, 빗살무늬토기시문 방향제, 구리검 만들기, 발레아레스 투석구 만들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선영 문화예술과장은 “올봄, 새롭게 조성된 탐방로를 따라 암사동 유적을 거닐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관람객들이 선사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고 유익하게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주민이 제안하고 함께 만든 마포 가족운동회 열린다

[뉴스스텝] 가을 햇살이 한층 깊어지는 9월, 가족이 함께 뛰고 웃으며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포에서 열린다.마포구는 9월 20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염리생활체육관에서 ‘2025 마포 가족운동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주민이 제안하고 함께 만든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구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준비에 참여한 만큼 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마포구가족센터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마포구에

강동구 천호2동, 즈믄마을축제 열린다!

[뉴스스텝] 강동구 천호2동은 오는 9월 20일 14시 천호공원에서 ‘2025 천호2동 즈믄마을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천호2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수현) 문화예술분과(분과장 김기장)의 주관으로 열리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체험 부스에서는 ‘고소한 팝콘과 달콤한 솜사탕 나눔’, ‘페이스페인팅’, 전통

이민근 안산시장, 원곡중 청소년 도박 NO! 근절 캠페인 전개

[뉴스스텝]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이 지난 16일 오전 원곡중 등굣길에서 열린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한 ‘2025년 학생 도박 예방·근절 도박 NO! 꿈 YES!’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주관으로 제17회 도박중독 추방의 날(9.17.)과 도박 문제 인식 주간(9.15.~9.21.)을 기념해 진행됐다.이날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신미경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장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