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친화도시 한 발짝 더 가까이! 노원구, 전 구민 자전거 보험으로 안심하고 씽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7 10:10:04
  • -
  • +
  • 인쇄
노원구민 ‘자전거보험’, 2024년까지 3,758명, 총 20억여 원 지급
▲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노원구가 자전거를 이용하는 구민의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노원구민 자전거보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15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전 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 가입을 시작했다. 구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고, 사고 발생 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특히, 노원구에 주민등록(등록외국인 포함)이 되어 있는 주민뿐 아니라 노원구 공공자전거(총 191대) 이용자라면 누구나 자동 가입되며 전국 어디서 사고가 발생하든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5년 자전거보험'의 보장 기간은 2025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1년간이다. 가입 절차는 따로 필요하지 않으며, 구민이 타 자치구로 전출 시 자동 해지된다.

보험의 보장 범위는 자전거 운행 중이나 동승 중 발생한 사고뿐 아니라 보행 중 타인이 운행하던 자전거와의 충돌 사고도 포함된다.

세부 보장 내용은 ▲자전거 사고 사망 1,000만 원 ▲사고로 인한 후유장애 최대 1,000만 원 ▲4주~8주 진단 시 진단 위로금 20만~60만 원으로 노원구민과 공공자전거 이용자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공공자전거 이용자는 추가로 자전거 손해·도난 시 10만 원(공제금액 5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입원 시 보장 내용은 이용자 유형에 따라 다르다. 노원구민은 4주 이상 진단 후 7일 이상 입원할 경우 입원 위로금 20만 원을 받을 수 있으며, 공공자전거 이용자는 자전거 사고로 입원 시 1일당 15만 원의 입원 일당이 지급된다.

한편, 노원구는 자전거보험 도입 이후 2024년까지 총 3,758명에게 약 20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며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든든히 지원해왔다. 이외에도 무료 자전거 스팀 세척 서비스, 노원구 자전거 교실 운영 등 다양한 자전거 관련 정책을 시행해 구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용자들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환경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며 “구민들이 걱정 없이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자전거보험 가입을 비롯한 다양한 안전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구청년센터, ‘청년 강사 재부팅 데이(DAY), 힐링 온(O

[뉴스스텝] 울산 동구청년센터(센터장 박인경)는 11월 19일 오후 3시 청년노동자공유주택 1층 청년 공유공간 ‘청뜨락’에서 ‘청년 강사 재부팅 DAY, 힐링 ON’이라는 타이틀로 청년 강사 네트워킹 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동구청년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해 온 청년 강사들이 참여하여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먼저 ‘차부엌’ 이나경 대표와 함께 차담회 형식으로 청년 강사의 고충을 들어보는 시간이

거제시보건소, 청소년 흡연예방 위한 거리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거제시보건소는 금연구역 합동점검 기간 중인 18일 오후 5시경 고현터미널과 엠파크 거리 등 고현동 일대에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1시간 동안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호기심 흡연을 예방하고, 또래 집단내 비흡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하교 시간대에 맞춰 진행됐다. 거제교육지원청, 거제경찰서, 거제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 협력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의 이해’특강 개최

[뉴스스텝]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지역 주민 및 창업 관심자를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 이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20여 명이 참여해 사회 서비스 분야의 최신 흐름과 국가가 주도하는 다양한 바우처 사업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특강은 고령화·맞벌이 확대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따라 사회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