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묵호항의 옛 추억을 담다. 놀토오삼 바란 앵콜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10:00:24
  • -
  • +
  • 인쇄
야외 오삼불고기파티와 특별한 토요일 만난다
▲ 놀토오삼

[뉴스스텝] 동해시가 오는 11월 8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갤러리바란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발한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상권재생을 위한 특별 행사 “놀토오삼, 바란 앵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해시는 지난 6월 두 차례에 걸쳐 추진된 발한지구 도시재생사업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후, 행사 참가자들의 요청으로 앵콜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해 묵호항의 대표 먹거리 ‘오삼불고기’를 중심으로 AI 기술 체험존, EDM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이름인‘놀토오삼 바란’은‘노는 토요일, 오삼불고기 파티’의 뜻으로, 축제 현장에서는 주민협의체에서 준비한 ‘오삼불고기’와 다양한 로컬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체험존도 주목할 만하다. 행사현장을 방문한 시민들은 가족 및 지인들과의 사진을 AI 기술로 재구성해 영상으로 제작하거나, 본인의 얼굴을 AI 캐리커처로 제작하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동해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입소문을 통한 관광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동쪽바다 중앙시장을 비롯한 지역 상권과 연계한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행사 당일 3만 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가져오면, 도시재생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인근 상권에서 소비를 유도하도록 기획됐다.

정하연 도시정비과장은 이번 행사의 기획 목적에 대해 “한때 우리 지역의 경제와 문화 중심지였던 발한지구가 오랜 침체기를 겪으면서 상권뿐만 아니라 공동체로서의 활력도 많이 약화됐다”며,

“1960~90년대 오징어 어획량으로 유명했던 묵호항의 옛 추억을 담아 대표 먹거리인 오징어를 활용한 요리를 도시재생사업에 접목시켜 과거 발한지구의 활기를 다시 불러오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이번 행사의 핵심이 ‘주민주도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진호 발한지구 도시재생주민협의체 대표는 “이번 행사가 단순히 하루의 즐거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과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수훈 광주광역시의원, “AI 2단계 사업, 연구·기술인력 배불리기 위한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뉴스스텝] 광주광역시가 약 6,000억 원 규모의 ‘AX 실증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AI’ 구현보다는 기술개발 중심으로 치우친 구조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광주시의회 강수훈 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1)은 7일 열린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업 규모 6,000억 원 중 대부분이 R&D에 집중되어 특정 연구기관과 기술인력만 배불리는 구조로 설계된 계획서

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 “교통안전지도·학교운동장 관리·학교밖청소년 지원사업… 근거 없는 행정 바로잡겠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민호 부위원장(국민의힘, 양주2)은 2025년 11월 7일 열린 행정사무감사 첫날, 미래평생교육국과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질의에서 “현장 검증 없는 행정, 데이터 없는 예산 집행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김민호 의원은 먼저 초등학교 교통안전지도 사업에 대해 “856개 학교에 물품구입비와 운영비를 지원했다고 하지만, 실제 학부모와 학

“소상공인이 제주경제의 힘”…2025 소상공인의 날 개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대회의실에서 ‘2025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지역경제의 핵심 주체인 소상공인과 상생의 의지를 다졌다. 소상공인의 날은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위상을 높이고자 관련법(소상공인기본법)에 따라 정한 법정기념일(매년 11월 5일)이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지난달 3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개최됐으며, 제주도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