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문화회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무대예술아카데미 '비하인드 더 커튼(Behind the Curtain)'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1 10:15:10
  • -
  • +
  • 인쇄
무대·조명·음향 실무 중심의 아르코 무대예술아카데미 개최
▲ 무대예술아카데미

[뉴스스텝] (재)부산문화회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2025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공연장연계과정 – 비하인드 더 커튼(Behind the Curtain)'을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공연의 막이 오르기 전, 조용히 숨을 고르는 무대 뒤편에는 수많은 예술인의 손길이 있다. 이들의 전문성과 협업은 공연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이러한 ‘무대 뒤 예술’의 세계를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교육은 부산지역 무대예술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고, 실제 공연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초 실무 능력을 키우기 위한 자리다. 교육 과정은 무대, 조명, 음향 등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분야별 현직 부산문화회관 무대예술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실습 중심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무대 전환과 장치 운용, 조명 설계와 콘솔 운용, 음향 시스템 세팅과 믹싱 등 공연의 핵심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다루게 된다. 이론보다는 ‘체험’을 중심으로 한 커리큘럼으로, 무대예술을 전공하거나 관련 직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는 현장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공연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 속에서 각 분야의 협업과 예술적 감각이 어떻게 어우러지는지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부산 지역의 예비 무대예술인들이 현장 중심의 실무 능력을 키우고, 공연예술 산업의 새로운 주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준비됐다.

한편, 아르코 무대예술아카데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전국 주요 공연장과 연계해 진행하는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무대예술 분야의 지역 균형 발전과 현장 맞춤형 교육을 목표로, 각 지역의 공연장 특성에 맞춘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이번 과정을 통해 공연 현장의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공연예술 생태계의 전문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10월 24일부터 홈페이지 및 온라인접수(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접수하며, 무대·조명·음향 각 파트별로 2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에 따른 교육 대상자는 개별 안내를 통해 확정 통보를 받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 “성과 없는 만족도·행정 위한 행정 멈춰야... 데이터로 설명하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민호 부위원장(국민의힘, 양주2)은 2025년 11월 10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평생교육진흥원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정책 전반에 대해 “만족도와 실적 숫자 나열이 아니라, 목적 달성도와 변화지표로 성과를 증명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김민호 의원은 특히 청년·중장년·장애인 등 대상별 사업들이 “행정을 위한 행정”으로 흐르지 않도록 성과지표 고도화와 사후관리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 “사회서비스원, 내실 있는 운영으로 도민 체감 복지 실현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11월 10일 제387회 정례회 중 경기도사회서비스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직의 안정화와 실질적인 운영 없이는 사회서비스원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이제는 외형적 성과보다 내실 있는 행정으로 도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의원은 먼저 사회서비스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선언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

경기도의회 이학수 의원, “축제 안전사고 반복... 투명한 보고체계로 진짜 안전문화 세워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11월 10일개최된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경기도 내 축제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 문제를 지적하며, 도비지원 축제의 ‘특별 안전점검’ 실시와 ‘안전보고 의무화’ 제도 도입을 강력히 요구했다.이학수 의원은 “시흥갯골축제에서 전기카트와 관람객이 충돌하고, 정조대왕능행차에서는 말과 기수가 떨어지는 등 크고 작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