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 좋은 날' 이영애X김영광, 상상초월 ‘위험한 공모’가 시작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1 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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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뉴스스텝] ‘은수 좋은 날’ 이영애와 김영광이 선과 악의 경계에서 위험한 공모를 시작한다.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연출 송현욱 / 극본 전영신 / 제작 바람픽쳐스, 슬링샷스튜디오)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이영애는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던 평범한 주부 ‘강은수’ 역을, 김영광은 은수의 딸 ‘수아’의 방과후 미술강사이자, 클럽에서 ‘제임스’라는 가명으로 마약을 유통하는 두 얼굴의 ‘이경’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우연히 발견된 가방을 계기로 예기치 않은 동업 관계를 맺으며, 평범한 일상이 뒤바뀌는 강렬한 전환점을 맞이한다.

오늘(11일) 공개된 스틸은 은수와 이경의 관계 변화를 한눈에 보여주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미술실에서 진지하게 면담 중인 학부모와 강사의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은수는 예상치 못한 소식에 충격을 받은 듯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다.

이경은 침착한 태도로 은수의 딸 박수아(김시아 분)에 대해 이야기한다. 두 사람 사이에는 창밖의 따사로운 햇살과는 대조되는 묘한 긴장감이 감돈다.

하지만 이어지는 스틸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완전히 뒤바뀌어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레더 재킷과 뿔테 안경을 착용한 채 한껏 날카롭고 차가운 아우라를 풍기는 이경과 수척한 얼굴에 불안감이 묻어나는 표정의 은수는 낯선 공간에서 서로를 마주하고 있다.

학부모와 선생의 관계에서 위험한 파트너로 변모한 두 사람의 서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흥미를 유발한다.

은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이경에게 동업을 제안하지만, 이경이 건넨 종이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엔 공포와 망설임이 서려 있다.

과연 그녀는 이경과 손을 맞잡고 ‘은수 좋은 날’을 맞이할 수 있을지, 또한 학부모에게 실체를 들킨 이경이 끝까지 이중생활을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이영애와 김영광은 처음엔 완전히 다른 세계에 속한 인물로 시작해, 점차 서로의 삶에 스며드는 과정을 촘촘한 연기 호흡으로 완성도 높게 표현했다”며, “전혀 다른 결을 지닌 강은수와 이경이 동업하면서 겪는 갈등과 딜레마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부딪히고 봉합되는지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은수 좋은 날’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디테일의 장인으로 인정받은 송현욱 감독과, 밀도 높은 리얼리티로 섬세한 집필력을 자랑하는 전영신 작가가 의기투합한 웰메이드 작품이다.

여기에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를 비롯해 배수빈, 조연희, 황재열 등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하며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은 오는 9월 20일(토)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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