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균호 광주광역 서구의원, ‘착한가게 착한쿠폰 사업, 건강한 기부문화를 위한 발전 방향’제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3 10:15:25
  • -
  • +
  • 인쇄
"착한쿠폰 사업 상반기 예산 작년 총 사업비의 40%, 기존 민간협력사업의 위축 가능성”제기
▲ 김균호 광주광역 서구의원, ‘착한가게 착한쿠폰 사업, 건강한 기부문화를 위한 발전 방향’제언

[뉴스스텝] 광주 서구의회 임성화 의원이 11일 제3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으로 ‘'우리동네 착한가게 착한쿠폰' 사업 개선을 위한 발전 방향’을 제언했다.

임성화 의원은“우리 서구는 매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다양한 사회복지정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착한가게’는 매출액의 일정액 이상을 매달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중소규모의 자영업 가게로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과 맞춤형 복지사업 추진의 시드머니가 되었다.

그러나 올해 착한가게를 활성화하기 위한 착한쿠폰 사업의 추진에 있어 몇 가지 우려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라며 발언을 시작했다.

임의원은“올해 상반기‘착한가게 착한쿠폰사업’ 규모가 작년 총 사업비의 40%에 해당하는 큰 금액이다.

또한 사업에 참여하는 착한쿠폰가게는 착한가게 총943개소 중 364개소로 전체 착한가게의 39% 수준이다.

이 중에서도 마트와 일부 음식점 중 사용이 손쉬운 일부 가게 중심으로만 쿠폰이 쓰이는 쏠림현상이 있다.

기존의 민간협력사업의 위축 등 보장협의체의 후원금이 복지 사각지대 이웃 찾기와 맞춤형 복지사업이라는 본연의 목적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어렵게 모금된 기부금이 쉽게 쓰여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라며 사업의 추진의 재검토와 개선을 요청했다.

이어“착한쿠폰가게 중 50%가 신규에 해당한다. 물론 어떠한 지원을 기대하고 참여한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보다 오랫동안 순수하게 후원을 이어온 가게가 가치 있게 평가받고 잘 되었으면 좋겠다.건강한 기부문화를 위해 만족과 관계 그리고 실천 등의 질적 평가, 그리고 이웃과 마을을 연결하는 재능기부와 같은 보다 건강한 새로운 기부문화에 대한 관심과 기반 조성도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끝으로 “속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착한도시, 광주 서구에 사는 것만으로 행복하고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감동을 주는 세심하고 착한 행정을 요청한다”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부여군시설관리공단-대한산업보건협회,ESG·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부여군시설관리공단은 대한산업보건협회와 ESG 경영 및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 자문 안전보건 문화 확산을 위한 역량 강화 지원 헌혈 문화 확산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을 위한 인적, 물적, 제도적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윤상철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공단의 지속 가

인천연구원‘주거복합건축물 실태, 관리 개선 방안’연구결과

[뉴스스텝] 인천연구원은 2025년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 '주거복합건축물 실태와 관리 개선 방안 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최근 상업지역 내 공실 증가와 수요 감소에 따라 인천시는 2024년 12월, 주거복합건축물 건축 시 비주거 의무 비율을 기존 20%에서 10%로 완화했다. 인천연구원은 이에 따른 건축 실태를 조사하고, 향후 도시관리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조사에 따르면, 2015년

동두천시 장애인체육회, 제19회 경기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 출전

[뉴스스텝] 동두천시는 12~13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열린 제19회 경기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7개 등 총 19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이번 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4,823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9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쳤으며, 동두천시는 배드민턴·당구·보치아·슐런·육상·e스포츠 등 11개 종목에 선수 70명을 포함한 임직원·보호자 등 총 126명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