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부모 디지털 성범죄 인식개선 나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2 10:10:13
  • -
  • +
  • 인쇄
9월 매주 1회 온라인 통해‘학부모 딥페이크 집중교육’ 운영
▲ 부산시교육청

[뉴스스텝]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학부모 인식개선 교육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예방 교육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학부모 인식개선과 피해 방지를 위한 것이다.

먼저, 부산교육청은 9월 13일부터 내달 2일까지 매주 1회 온라인(ZOOM)을 통해 ‘학부모 딥페이크 집중교육’을 실시한다.

학부모가 처한 다양한 환경을 고려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도록 오전 10시 또는 오후 7시에 교육을 시작한다.

부산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젠센터) 강사들이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아동·청소년의 행동 특성’, ‘디지털 성범죄 실태와 대응 방안’ 등을 알려주며, 안전한 자녀 양육을 돕는다.

또한, 학교 현장의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관련 교육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을 11월까지 운영한다.

신청을 통해 선정한 20교에 강사를 지원할 계획이며, 인근 학교 학부모들도 함께 교육받을 수 있다.

대면 교육으로 진행하는 이 교실은 학부모 맞춤 교육과 질의응답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학부모의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들을 통해 학부모들도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예방하는 데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홍성소방서, 화목보일러 화재예방 위한 안전수칙 준수 당부

[뉴스스텝] 홍성소방서는 겨울철을 맞아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사용이 증가하는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한 사용을 위한 철저한 관리와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군내에서 화목보일러 과열, 연통 틈새 불티비산, 주변 가연물 접촉 등으로 인한 주택·창고 화재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경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화목보일러는 구조상 연소 과정에서 불티가 쉽게 발생하고, 보일러실 대부분

대구시의회 이동욱 의원, 정비사업 현장점검, 처벌 중심에서 컨설팅 중심으로 전환해야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이동욱 의원(북구5)은 11월 28일, 제321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 정비사업 현장점검의 고발 처리 및 기준 적용 문제로 인해 정비사업 추진이 위축되고 있다며 관련 제도의 개선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대구시가 매년 조합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있으나, 최근 현장점검이 본래의 목적과 달리 경미한 절차상 착오까지 형사 고발로 이어지고 있으며, 고발된 사안 상당수가 불송치로 결

양평군, 양동면 찾아가는 노인 안검진 실시

[뉴스스텝] 양평군은 지난 27일 양동면 주민자치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지원을 받아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 15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양동면은 노인 인구 비율이 46.7%로 매우 높고, 안과 의원 접근성이 낮아 주민들의 눈 건강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양동면과 청운면은 올해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안검진 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이번 검진에서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