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청소년대표단, 미국 자매도시 부에나파크시 방문… 청소년 문화교류 성공적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1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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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에나파크시와 2017년 자매도시 결연 이후 지속적인 청소년 교류사업 추진
▲ 성북구 청소년대표단, 미국 자매도시 부에나파크시 방문… 청소년 문화교류 성공적 마무리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는 관내 중·고등학생 12명으로 구성된 ‘성북구 청소년대표단’이 지난 10월 18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자매도시 캘리포니아주 부에나파크시(Buena Park)를 방문해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성북구와 부에나파크시 간의 청소년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대표단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부에나파크 고등학교 수업에 직접 참여하며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고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양국 청소년 간 문화적 이해와 우정을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대표단은 현지의 대표 축제인 ‘실버라도 데이즈(Silverado Days)’에도 참여해 K-POP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풀러턴(CSU-Fullerton) 등 주요 대학을 견학하고, 풀러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방문을 통해 한미 우호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외에도 부에나파크의 대표 관광명소인 낫츠베리팜(Knott’s Berry Farm)과 Medieval Times 공연장을 방문하며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부에나파크 청소년들과 함께 어울리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감각과 협동심을 키웠다.

성북구 청소년대표단은 또한 성북구의 우호도시인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Glendale City)를 방문해, 해외 최초로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묵념하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글렌데일시 자매도시위원회 관계자들과의 만남에서는 한인사회가 이뤄낸 역사 보존 활동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교류는 성북구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자, 성북구와 부에나파크시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가 청소년뿐 아니라 행정·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가 학생 백아인(석관고 1학년)은 “부에나파크에서의 일주일은 새로운 친구와 문화를 경험하며 스스로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성북구는 부에나파크시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내년 3월에는 부에나파크 고등학교 청소년대표단을 성북구로 초청해 국내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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