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유기성폐자원 처리를 위한 환경부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공모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7 10:15:23
  • -
  • +
  • 인쇄
총사업비 471억 원 확보,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조기 달성 순항
▲ 부여군청 전경

[뉴스스텝] 부여군은 유기성폐자원 통합처리를 위한 환경부의‘24년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가축분뇨, 음식물, 하수 찌꺼기 등 유기성폐자원 2종 이상을 병합 처리하여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화석연료를 대체하여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유기성폐자원 처리, 지역의 에너지 자립도 제고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목표를 달성하고 악취 등 환경문제를 해소하는 1석 4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시설이다.

군은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유기성폐자원 처리를 위한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의 총사업비 471억 원 중 약 80%에 해당하는 국비 371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해당 시설은 올해부터 사업을 착수해 2028년 상반기 내 구축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그동안 군은 더 큰 부여라는 기치 속에 미래 환경을 위하여 난제였던 축산농가의 분뇨 문제를 해소하고, 음식물류폐기물, 양송이 재배농가 침출수, 농업부산물 등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여겨지던 폐자원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아울러 탄소중립 녹색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민선 7기인 2020년도부터 1단계와 2단계로 나누어 총사업비 약 7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유기성폐자원 통합처리 시설 설치사업을 계획하고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선정된 사업은 1단계 사업으로 가축분뇨 중 돈분 140톤/일과 음식물로 10톤/일을 병합하여 총 150톤/일의 유기성폐자원을 바이오가스화하여 처리하는 사업이다.

가축분뇨 및 음식물 등에 대한 첨단의 유기성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화 처리 시설의 설치가 완료되면 생활폐기물 자원회수시설과 더불어 비로소 관내 발생하는 폐기물 등의 처리를 위한 환경기초시설을 모두 갖추게 되는 높은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의 가속도가 붙은 만큼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 및 탄소중립도시 조기 실현 등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시설 설치 지역에서는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이 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주민이 신뢰하는 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4년부터 시행되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 약칭: 바이오가스법 )에 따라 지자체는 2025년부터 바이오가스를 의무 생산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못하면 '바이오가스법'에 따라 과징금을 내야 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특례시의회,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2년 연속 2등급 쾌거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획득하며, 기초시의회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우수한 청렴 성과를 거뒀다.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청렴체감도(60점) 청렴노력도(40점)를 종합해 산정된다. 전화 및 온라인 조사를 병행해 직무관계자, 전문가

충남사회서비스원, ‘가족돌봄 아동·청년 실태 및 지원 강화 방안’ 집담회 개최

[뉴스스텝] 충남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은 12월 10일 충청남도의회 101호에서 ‘충청남도 가족돌봄 아동·청년 실태 및 지원 강화 방안’ 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정책연구실에서 진행한 기본과제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자체 자치법규 개정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집담회에는 신순옥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옥 원장, 송미영 정책연구실장, 맹준호 연구위원, 정덕진 사회보장연구팀장,

성남시, 대장동 범죄수익 5,173억 원 가압류 인용 '쾌거'… 검찰 추징액 넘어서

[뉴스스텝]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일당들을 상대로 제기한 가압류 신청에서 검찰의 추징보전 청구액을 뛰어넘는 5,173억 원의 인용 결정을 이끌어냈다.시는 23일 오전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법원으로부터 총 5,173억 원 규모의 가압류 인용 결정을 받았다”며 “이는 검찰이 형사재판에서 청구했던 추징보전액(4,456억 원)보다 717억 원 더 많은 금액”이라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성남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