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점검 완료… 봄철 감염병 예방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6 10: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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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점검 완료

[뉴스스텝] 정읍시가 진드기·모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등산로와 캠핑장에 설치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의 작동 상태를 점검했다

시 보건소는 봄철 농작업과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해충과의 접촉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을 대비해 등산로, 내장산 국민여가 캠핑장 등에 설치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8대에 대한 일제 점검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동절기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분사기의 정상 작동 여부, 약품 잔량, 수선 필요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해충기피제를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 정비를 마쳤다.

해충기피제 분사기는 본체 손잡이를 당기면 기피제가 분사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얼굴을 제외한 팔·다리 등 노출 부위나 신발, 옷 위에 4시간 간격으로 뿌리면 해충 접근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는데, 지난해 정읍시에서는 77건이 발생해 전체 법정 감염병 중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특히 해당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없어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긴소매·긴바지 착용 ▲기피제 사용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야외활동 후 즉시 샤워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킬 필요가 있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60대 이상 농업·임업 종사자에게서 발생 비율이 높아 고연령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시민들의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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