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3 10: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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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3동과 협력해 지역 중심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 수창초 생명지킴이 교육 실시
▲ 7월 1~2일 수창초등학교에서 교육중인 모습

[뉴스스텝] 대구 중구보건소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장성만)는 지역 내 다양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살률 감소와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중구보건소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을 운영 중이다. 성내3동을 시작으로 보건의료, 교육, 복지, 지역사회, 공공기관 등 5개 분야의 총 9개 기관(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노인복지관, 수창초등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 기관들은 ▲고위험군 발굴 및 개입·연계 ▲자살 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자살 예방 교육 ▲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지원 ▲자살위험 수단 차단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자살 예방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교육 분야 협약기관인 수창초등학교는 7월 1일과 2일 양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했다. 교육은 아동의 생명존중 의식과 자아존중감 향상을 목표로, 감정 표현과 조절, 또래 관계 형성 등을 주제로 학년별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황석선 보건소장은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 것이 곧 자살률 감소와 주민 정신건강 증진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생명존중 교육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선별검사, 상담,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중구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정신건강 상담은 ▲정신건강 상담 전화 ▲24시간 자살 예방 상담 전화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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