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 미래를 밝힐 장학금 기탁 행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6 10: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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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윤섭 청우요 도자기박물관 관장 1백만 원/윤정인 강진 쌀판매참여업체협의회 회장 2백만 원 기탁
▲ 윤윤섭 청우요 도자기박물관 관장 1백만 원

[뉴스스텝] 어려운 시기에도 강진군민장학재단을 향한 장학금 기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윤유섭 청우요 도자기박물관 관장 1백만 원, 윤정인 강진 쌀판매참여업체협의회 회장이 2백만 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하며 강진군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힘을 보탰다.

윤윤섭 관장은 1997년 강진 청자촌으로 이주해 청우요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전통과 예술을 접목한 도자기 문화 확산과 박물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등 청자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윤윤섭 관장은 ”문화예술은 지역 발전의 근간이며 이를 이어갈 인재를 돕는 일은 우리의 당연한 책무”라며 “작지만 지속적인 기부가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우요는 이번 기탁을 포함해 2005년부터 총 8회에 걸쳐 600만 원을 기탁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강진 쌀판매참여업체협의회는 17개 쌀 판매업체로 구성된 협의회로 고품질의 강진 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진군의 대표 특산물인 쌀의 유통과 판매 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로 윤정인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김태중, 감사 김달욱 등 임원진이 직접 기탁식에 참석했다.

협의회는 2019년부터 장학금을 기탁하며 농업 기반 지역의 대표 단체로서 교육 기부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윤정인 회장은 “강진의 자녀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당당히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함께 장학금을 준비했다”며 “지역 기업과 농업인이 함께하는 장학금 기탁이 더욱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은 “모두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윤윤섭 관장님, 윤정인 회장님과 회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장학재단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수 많은 인재들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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