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최선국 도의원, 가상융합산업 육성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9 10:10:19
  • -
  • +
  • 인쇄
디지털 대전환 시대, ‘전남도 가상융합산업’ 전략적으로 키운다
▲ 전라남도의회 최선국 도의원, 가상융합산업 육성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경제문화관광위원회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가상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지난 5일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블록체인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가상융합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이를 위한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제정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수립 중인 ‘제1차 가상융합산업 진흥 기본계획(2025~2027)’ 등 국가 정책 기조와의 정합성을 고려하여, 지방정부 차원에서 전략적 대응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가상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전문인력 양성, 창업지원, 기술 실용화 등 지원사업 추진 ▲중앙정부·지자체·산학연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AI, 디지털트윈,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은 전라남도의 스마트 농업, 해양 선박 안전 관리, 에너지 효율성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변화를 이끌어낼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고령화 사회와 원거리 의료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대면 진료에도 더욱 정교한 데이터 분석과 시스템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지역 의료 환경을 한층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선국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가상융합산업은 단순한 기술 진보를 넘어 모든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핵심 전략산업”이라며, “기술 간 융합과 산업 간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는 변화 속에서 전라남도도 능동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례를 통해 전남이 첨단 기술 기반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를 이끄는 미래산업 허브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최선국 의원은 데이터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분산에너지 활성화 지원 조례 등 전라남도의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입법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