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김진영 영주시국제교류협회장에 ‘제7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6 10: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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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간 선비정신 실천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
▲ 영주시, 김진영 영주시국제교류협회장에 ‘제7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여

[뉴스스텝] 영주시는 지난 3일 문정둔치에서 열린 ‘2025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에서 김진영(86세) 영주시 국제교류협회장에게 ‘제7회 대한민국 선비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축제 개막식과 함께 1,500여 명의 시민과 유림,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 선정 경과보고 △트로피 전달(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 △시상금 전달(김병기 영주시의장, 1천만 원) △꽃다발 증정(김덕환 대한민국선비대상위원장)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김진영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상은 저 개인의 것이 아니라 영주를 위해 함께 애써온 시민 모두와 함께 받는 상”이라며 “앞으로도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과 후세를 위한 작은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 전액(1천만 원)을 지역의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으로 기탁해 현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시상자로 나선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김진영 회장님은 누구보다 선비정신의 가치와 실천을 몸소 보여주신 분”이라며 “영주의 정신적 자산을 지키고 확산하는 데 평생을 헌신해 오신 공로에 시민 모두의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김진영 회장은 제13대 국회의원, 초대 및 제2대 민선 영주시장을 역임하며 35년 넘게 공직과 민간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소수서원 성역화 △선비촌·소수박물관 건립 △한국선비문화축제 창설 및 정례화 등 유교문화의 현대적 계승에 기여하며, 영주를 '선비의 고장'으로 정체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러한 그의 발자취는 영주의 정신문화 정체성 확립은 물론, 교육·농업·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으며, 오늘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문화도시로서 영주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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