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풍광 편하게 즐겨요∼”…전망대 연결보도교 개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2 10:05:18
  • -
  • +
  • 인쇄
남해대교 개통 50주년 기념 아카이빙 조성도 마무리
▲ 전망대 연결보도교 개통

[뉴스스텝] 남해군이 남해를 대표하는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목표로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을 추진한 가운데, 그 주요 시설들이 속속 준공되고 있다.

남해군에 따르면, ‘전망대 연결보도교’가 2일 개통된다.

성산 탐방로와 남해대교가 만나는 지점에 자리 잡은 전망대는 노량해전의 무대인 노량해협의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남해각을 찾는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코스다.

하지만 남해각에서 전망대까지 가려면 남해대교 아래로 크게 둘러 내려간 다음 경사가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했다.

이에, 남해군은 남해각과 전망대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길이 54m, 폭 1.5m의 연결 보도교를 설치했다.

연결보도교 개통으로 인해 남해각과 전망대 간 거리가 대폭 줄었을 뿐만 아니라, 경사 또한 완만해져 누구나 쉽게 전망대에 올라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남해대교 개통 50주년 기념 남해대교 아카이빙 공간 조성사업 역시 마무리 됐다.

남해대교와 관련된 추억을 간직한 남해군민 및 향우들의 손도장과 남해대교를 향한 애정 어린 덕담을 새긴 타일 300장을 남해각 맞은편 옹벽에 설치해 하나의 큰 벽화로 탄생시켰다.

남해대교 아카이빙 조성사업은 남해대교와 관련된 추억을 공유하고 그 기억을 후세에 전달하는 공간으로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대교는 1973년 6월 22일에 개통된 우리나라 최초의 현수교이자 당시 아시아 최대규모의 현수교였다.

2018년 노량대교가 개통되고 교통로로서의 남해대교의 기능이 축소됨에 따라 남해대교가 가진 역사성과 상징성을 관광자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2019년에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 핵심사업으로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이 선정되어 2021년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내년 모든 사업이 완료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년 4분기 봉화군 청년정책협의체 정기회의 개최

[뉴스스텝] 봉화군은 12월 2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군수, 미래전략과장, 청년정책협의체 회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4분기 봉화군 청년정책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봉화군 청년정책협의체는 청년 당사자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청년정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정기회의와 수시모임을 통해 청년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제안으로 연계하고 있다. 이날 회의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B동 입주전 최종점검

[뉴스스텝] 봉화군은 청년농업인 유입과 농업대전환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단지의 입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23일 박현국 군수, 온실·에너지설비·전기 등 시공사 기술자, 입주 예정 청년농업인 및 농업기술센터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B동 온실을 시험가동을 통해 최종점검 한다.참석자들은 스마트팜단지 내 기계설비의 이상 유무 점검과 시운전 상태 확인, 마감 상태 등 스마트팜 온실

진천군, 지역 인재 양성 위한 손길 봇물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용선)는 23일 (재)진천군장학회를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최용선 회장은 “회원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발생한 수익금이 진천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1월에도 생거진천 문화축제 본부식당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400만원 상당의 이불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