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 작년 생산액 62조 원 기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9 10:15:27
  • -
  • +
  • 인쇄
2023년에 처음 60조 원대 돌파한 상승세 이어가... 전국 38개 국가산단 중 4위 기록
▲ 창원국가산업단지 전경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창원국가산단이 작년에 생산액 62조 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산단은 2023년에 처음 60조 원대를 돌파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창원국가산단의 생산액은 2019년에 39조 원으로 2010년대 들어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조금씩 회복세를 타면서 2023년엔 사상 처음으로 생산액 60조 원대를 기록했다. 이어 2024년에는 62조 원을 넘어섰다.

또한 입주업체 수 역시 처음으로 3,000개사를 돌파했다. 1974년 24개사가 산단에 첫 입주한 이후 50년 만이다. 산단에는 1978년에 122개사 입주했으며, 2000년 1,000개사, 2010년 2,000개사를 넘어선 지 14년 만에 3,000개사 입주 시대를 열었다.

공단 발표 자료에서 창원국가산단의 2024년 생산액은 62조 2,230억 원, 수출액은 184억 2,900만 달러, 입주업체 수는 3,216개사, 고용은 12만 28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의 38개 국가산단 중 생산액은 4위, 수출액과 입주업체수는 5위, 고용인원은 3위 기록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국의 국가산단 생산액 중 창원국가산단의 주요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기계류 1위(약 27%), 전기전자 2위(약 17%), 운송장비 2위(약 13%)를 보였다.

시는 이런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창원국가산단을 디지털과 문화를 입혀 지속 가능한 산단으로 탈바꿈시킨다.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 제조 확산과 디지털 전환을 서둘러, 기업의 경쟁력을 더할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워라밸 공간 창출로 청년이 선호하는 일터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국가산단은 기계 산업을 바탕으로 하는 조선, 방산, 자동차, 전자 등 산업이 꽃피우고 있고, 원전 산업 수출이 가시화된다면 더 큰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우리나라의 근대화와 산업화를 견인한 창원국가산단이 미래 50년에도 창원 경제와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기반 마련과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문화예술회관 영화 속 감동을 춤으로 만나다, 블랙토 '시네마 댄스 콘서트'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문화예술회관은 매달 셋째 주 수요일마다 관객들에게 특별한 오후를 선사하는 〈커피콘서트〉의 9월 무대로, 안무가 이루다가 이끄는 블랙토 무용단의 〈시네마 댄스 콘서트〉를 준비했다. 방송과 무대를 넘나들며 대중과 소통해 온 이루다 안무가가 독창적인 연출을 더한 특별한 무대가 오는 9월 17일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영화와 발레의 만남’을 주제로 한 이번 무대는 대중적으로 사

(재)삼척헤리티지문화재단, '지브리 재즈나잇' 9월19일 개최

[뉴스스텝] 삼척시와 삼척시의회, 삼척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재)삼척헤리티지문화재단이 주관하는'지브리 재즈나잇'공연이 오는 9월 19일 오후 7시 삼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삼척 더 나은 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OST를 재즈로 선보이는'지브리 재즈나잇'은 국내 유명 아티스트 오재철이 이끄는 ‘시네마틱 재즈 오케스트라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5 파주' 12일 개막

[뉴스스텝] 1,420만 경기도민 생활체육인의 화합과 축제의 장, ‘제1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파주’가 오는 9월 12일 파주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개회식은 오전 10시 3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1시부터 선수단 입장과 주제공연 등 공식 행사가 진행된다. 주제공연에는 평창동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공연을 펼쳤던 청각장애인 발레리나 고아라와 대한민국 최초 청각장애인 아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