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 정규조직 전환…지역과 상생하는 첨단 R·D 거점으로 도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3 1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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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베어링 연구기관, 지역산업 생태계와 함께 성장
▲ 영주시청

[뉴스스텝] 국내 베어링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산하 영주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가 첨단 베어링 산업의 R·D 허브이자 지역과 상생하는 대표 연구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주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는 지난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주관한 정부출연연구기관 한시조직 운영 적정성 평가에서, 전국 6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산하 39개 한시조직 중, 단독 1위를 차지하며 올해 3월 정규조직으로 전환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기술개발 실적 ▲장비 활용률 ▲기업지원 성과 ▲지역사회 연계성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센터는 모든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정규조직 전환을 통해 센터는 안정적인 조직 운영 체계를 갖추었으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장기적 기술개발 및 맞춤형 기업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영주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는 첨단 R·D 거점 역할과 함께, 지역사회 및 산업 생태계와의 동반 성장을 실현하는 상생 플랫폼으로써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삼성전자·한국생산기술연구원·경상북도·영주시와 공동 R·D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해 민·관·연 협력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영주시와 체결한 ‘지방소멸 대응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장비 지원, 기술이전, 공동 프로젝트 등 실질적인 지역 기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에 누적 1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종형 센터장은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는 첨단 기술 중심의 연구개발과 지역과의 상생이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국내 베어링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추적 연구 거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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