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주기업 7개사 ‘CES 혁신상’ 수상 쾌거, 엘비에스테크·고스트패스·이노디테크·인디제이·올더타임·마인스페이스·딥센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1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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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혁신상 1곳·혁신상 6곳…AI·핀테크·디지털헬스 등서 두각
▲ 광주광역시 광주기업 7개사 ‘CES 혁신상’ 수상 쾌거

[뉴스스텝] 광주지역 혁신기업 7개사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서 기술력과 창의성을 인정받아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했다.

광주광역시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통신기술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서 지역기업 7개사가 혁신상(최고 혁신상 1개, 혁신상 6개)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곳보다 2개 기업이 늘었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전시회에 앞서 기술력과 혁신성이 우수한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세계시장에서 신뢰도와 공신력이 높다.

이번 CES 2026에서는 ㈜엘비에스테크(대표 이시완)가 ‘여행·관광(Travel & Tourism)’ 분야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았다.

고스트패스㈜(대표 이선관)는 2024년부터 3년 연속 CES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또 ▲이노디테크㈜(대표 주보훈) ▲㈜인디제이(대표 정우주) ▲주식회사 올더타임(대표 조상은) ▲마인스페이스㈜(대표 엄정현) ▲㈜딥센트(대표 권일봉) 등 5개사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처음 혁신상을 수상했다.

광주시는 이번 수상이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력 향상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ES 혁신상은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지표로서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며, 해외바이어 관심 제고와 국내‧외 홍보효과도 크다.

광주시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2026)에 참가하는 지역기업들을 위해 혁신상 신청 지원과 자문을 비롯해 글로벌 마케팅, 비즈매칭, 해외진출 역량 강화교육 등을 종합 지원하고 있다.

이번 CES 2026에 신설된 카테고리인 ‘여행&관광(Travel&Tourism)’ 분야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엘비에스테크는 인공지능(AI) 기반 차량-보행로 간 연결 설계 시스템을 개발해 모든 보행자, 특히 이동약자를 위한 안전한 도시 이동환경을 구현했다.

지난해 7월 광주지점을 설립해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시제품 제작 지원을 받으며 고용 창출, 매출 증대, 특허등록 등 성장 기반을 다졌다.

고스트패스㈜는 CES 2025에서 핀테크(FinTech) 분야 최고혁신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CES 2026까지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광주기업이다.

개인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신원 확인과 결제를 하나의 통합된 흐름으로 연결한 혁신적인 인증 결제 솔루션 ‘고스트패스 시티플로(GhostPass Cityflow)’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고스트패스는 2025년 삼성금융그룹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 기술력과 시장성을 입증했다.

이노디테크㈜는 치과 투명교정치료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진단 및 치료계획 지원 솔루션을 제공해 ‘디지털헬스(Digital Health)’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수만건의 성공적인 임상 데이터를 학습해 3D 구강 스캔 입력으로 치과 치료계획 등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인디제이는 자율주행차 내 탑승자 안전을 관리하는 ‘Noonchee-VX’ 기술로 ‘인공지능(AI)’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시스템은 로보택시 등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이동형 응급 대응체계로 전환시키는 기술로, 인공지능 추론 기술에 따라 사용자의 감정‧상황‧인지 등 의학적 이상 상태를 조기 감지해 자율적으로 차량 경로를 변경해 가장 가까운 응급구조기관으로 이동‧데이터 전송을 실행한다.

주식회사 올더타임은 여성 안전을 위한 AI기반 안전 플랫폼 ‘더가이드’로 ‘인간안보(Human Security for All)’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생성형 인공지능 상담가로 위험 발생 때 실시간 구조요청이 가능한 모션센서 트래커 탑재 등으로 여성의 안전을 보호한다.

특히 유럽‧미국‧일본 등 6개국 이상의 기관 및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공지능‧위성데이터‧스마트시티‧웨어러블 헬스케어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마인스페이스는 인공지능 기반 3D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딥센트는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후각 솔루션으로 혁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광주시는 지난 5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 참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6월 기업 모집공고를 통해 지역기업 17개사를 선정했다.

내년 1월 CES 2026에서는 광주공동관과 K-Startup통합관(창업진흥원) 2곳의 운영을 통해 지역기업의 전시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지역기업들이 세계 최대 전시회 참가를 앞두고 CES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하며 지역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기술경쟁력을 보여줬다”며 “지역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제품의 우수성과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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