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8월부터 이륜자동차 정기검사 제도 본격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10:05:13
  • -
  • +
  • 인쇄
울산 남구, 이륜자동차 정기검사 의무화로 안전·환경 모두 지킨다
▲ 울산 남구청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8월부터 이륜자동차 정기검사 제도가 본격 시행돼 안전사고 예방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서 모든 해당 이륜자동차 소유자는 정기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이번 제도는 개정된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과 ‘이륜자동차 검사의 시행 등에 관한 규칙’에 근거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 간의 계도기간을 마쳤고 이달부터 미검사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존 검사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배출가스 검사 위주였으나, 개정 이후에는 환경검사와 안전검사를 함께 실시하는 통합검사로 변경됐다.

또한, 정기검사 외에도 사용검사, 튜닝검사, 임시검사 제도가 새로 도입돼 이륜자동차 전반의 관리가 강화된다.

정기검사 대상은 배기량 260cc를 초과하는 대형 이륜자동차와 2018년 1월 1일 이후 제작·신고된 중·소형 이륜자동차, 2025년 4월 28일 이후 제작·신고된 전기 대형 이륜자동차 중 검사 유효기간이 도래한 차량이다.

해당 차량은 최초 사용신고일로부터 3년 후 첫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이후 매 2년마다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는 유효기간 만료일 전 31일부터 만료일 후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기한을 넘기면 지연 기간에 따라 2만 원에서 최대 2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기검사에서는 차량의 환경 상태와 안전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소(전국 59곳)와 이륜자동차 지정정비사업자(남구 2곳)에서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사용검사는 사용폐지신고를 한 차량을 다시 사용할 때 재사용신고 전에 받아야 하며, 튜닝검사는 튜닝 승인 후 45일 이내, 임시검사는 검사명령 또는 원상복구명령을 받았거나 소유자가 요청한 경우에 실시된다.

남구는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제도를 안내하고 이후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차량에 대해서는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륜자동차 검사는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약속이며 안전하고 쾌적한 남구를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합천군, 가을철 축제 안전관리 총력 대응

[뉴스스텝] 합천군은 10월 10일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025년 제4회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하여 가을철 대표 축제인 제4회 황매산억새축제와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이번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축제 관련 부서장과 경찰, 소방, 전기·가스 분야 실무위원이 참석하여 축제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

광교청소년청년센터,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 행사 개최

[뉴스스텝]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사장 최종진) 광교청소년청년센터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청소년·청년 및 지역주민을 위한 가을맞이 축제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체험부스 및 전시(13:00~16:00) 문화예술공연(16:00~17:00)으로 구성되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총 1

‘2025 나주영산강축제’,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3일차 현장

[뉴스스텝] ‘2025 나주영산강축제’ 개막 3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들로 행사를 성황리에 이어가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가을 축제의 진면목을 선보였다.10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에는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방문객들로 붐볐고 다양한 문화공연과 케이팝 콘서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축제 열기를 이어갔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