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026년 학교폭력 ZERO 챌린지 시범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2 10:10:17
  • -
  • +
  • 인쇄
식생활교육관 연계 '학교폭력 안되지(돼지) 국밥' 캠페인 실시
▲ 2026년 학교폭력 ZERO 챌린지 시범 운영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1일 경북일고등학교에서 2026년 '학교폭력 ZERO 챌린지'의 일환으로 추진 예정인 ‘학교폭력 안되지(돼지) 국밥’ 캠페인을 시범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25년 1학기에 진행된 '주먹대신주먹밥' 캠페인의 후속으로,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점심 급식과 연계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경북일고등학교 식생활교육관에서 점심시간에 맞춰 진행됐으며, 학생회와 학교폭력예방 학생자율동아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탈인형, 피켓, 어깨띠를 활용한 학교폭력 예방 퍼포먼스와 구호 제창으로 진행했다.

점심 메뉴는 △친구 마음에 꽃을 심는 하루 꽃씨잡곡밥 △학교폭력 안되(돼)지국밥 △사이좋게 지내새우 △사랑이 넘치는 학교 하트햄계란구이 △친구 사이 너무너무 좋아열 열무무생채 등 재치 있는 이름으로 준비했다.

식사 후에는 △친구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소원나무에 메시지 걸기 △포토존에서 친구와 사진 찍기 △예쁜 말 주고받기 등 학생 주도의 학교폭력 예방 활동이 이어졌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 사제동행 동아리의 버스킹 공연은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향한 의지를 보여주는 뜻깊은 무대가 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폭력 예방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라며,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내년에 추진될 식생활교육관 연계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의 목적과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창의적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통해 존중과 배려가 살아 있는 따뜻한 학교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탄트램’ 흔들림 없이 추진 ... 화성특례시, 강력 추진 의지 표명

[뉴스스텝] 화성특례시는 수의계약으로 추진 중이던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와 관련하여, 단독응찰자인 DL이앤씨 컨소시엄의 사업참여 포기 의사 표명에도 불구하고 “사업의 주체는 화성시이며,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동탄 트램 건설사업은 멈춤 없이 추진될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시는 사업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재추진을 위해 30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주재로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고, 전문가 자문단

서울 강서구-교보문고, 독서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는 30일 지역사회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교보문고와 손을 맞잡았다. 구는 이날 구청에서 진교훈 구청장과 박용식 교보문고 원그로브점장, 김상준 교보문고 강남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서문화 진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 단위의 도서관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주민들의 독서 접근성을 높여 자연스럽게 생활 속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

법무부, 친족상도례 규정을 정비하는 「형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뉴스스텝] 친족의 범위를 불문하고 친족 사이에 발생한 재산범죄는 친고죄로 일원화 하는 「형법」 개정안이 12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헌법재판소는 2024. 6. 27. 「형법」상 친족상도례 조항 중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친족, 동거가족 또는 그 배우자(이하 ‘근친’)” 사이에 벌어진 재산범죄에 대해 형을 면제하는 조항(제328조 제1항)에 관하여, 피해자의 재판절차진술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