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높이는 생활복지… 정읍사회복지관 정리수납 서비스 호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0 10:15:22
  • -
  • +
  • 인쇄
▲ 삶의 질 높이는 생활복지… 정읍사회복지관 정리수납 서비스 호응

[뉴스스텝] 정읍사회복지관이 정리수납 전문가를 양성해 취약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전문가들의 세심한 손길이 더해지면서 주거공간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 방식까지 달라지고 있다.

복지관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총 16회기에 걸쳐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해 9명의 전문가를 배출했다. 이들은 현재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정을 직접 찾아가 정리수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리수납은 단순히 물건을 치우는 수준을 넘어 불필요한 물품을 버리거나 나누고, 남은 물품을 효율적으로 수납해 생활환경을 바꾸는 생활복지 서비스다. 활동가들은 사전 신청을 받은 가정을 방문해 물품 분류와 수납 도구 활용법, 맞춤형 정리 컨설팅을 함께 진행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돕고 있다.

서비스를 받은 한 주민은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선생님들이 와서 함께 분류해주고 정리해주셔서 정말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저도 스스로 해볼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읍사회복지관은 이번 활동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정기적인 주거환경 개선 지원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정리수납은 단순한 정돈이 아니라 삶의 방식을 함께 고민하고 변화시키는 복지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건강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 대통령, 제13차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 문화, 국력의 핵심···문화생태계 종합 대책 필요"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제13차 수석 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K-컬쳐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아울러 문화가 국력의 핵심이라며 문화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K-팝부터 K-드라마, K-푸드, K-뷰티에 이어 K-데모크라시까지 세계가 주목하는 대상이 됐다고 언급하며 문화의 핵심 영역에 민주주의가 포함돼있다고 강조했다.문화강

전남도, 에너지 미래도시 기획전략본부 신설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13일 긴급 현안회의를 열고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이 결합된 ‘대한민국 최초의 AI 에너지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에너지 미래도시 기획전략본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정부의 ‘지방 중심 국가균형발전’과 ‘재생에너지 대전환 정책’, 세계적 투자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신설된 전략본부는 미래도시 기본계획 수립 RE100 산업단지 조성 글로벌 AI 데이터

‘월 1만원 보금자리’ 전남형 만원주택 순항…고흥서 기공식

[뉴스스텝] 전라남도의 혁신적인 주거복지 정책인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진도에 이어 고흥에서 두 번째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하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전남형 만원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이라는 상징적인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주거복지 정책으로, 인구 유출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층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전남도가 중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