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석사동, 다가구 밀집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8 1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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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통 2,010가구 대상, 1인 가구 1,400여 세대 중심 현장 발굴
▲ 석사동 행정복지센터

[뉴스스텝] 석사동 행정복지센터는 다가구주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통·반장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해소 총력전에 나선다.

석사동은 10일 동네 9개 통, 2,010가구를 대상으로 집중 발굴에 나선다.

특히 이 가운데 1인 가구가 1,413세대에 달해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촘촘한 발굴망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석사동은 이날부터 통·반장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마을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통·반장이 첫 발견자가 돼 신속하게 행정에 연결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사회보장 제도 밖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찾아내 고독사 등 위험 상황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장기간 집 안 불빛이 없는 세대, 쓰레기 방치, 공과금 체납 고지서가 쌓인 가구, 이웃과의 연락 두절 등 다양한 징후를 세밀하게 살필 예정이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쓰레기 집 청소, 정신건강센터 연계, 긴급복지 및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 지원은 물론, 민간 자원 후원까지 맞춤형 지원을 한다.

특히 고난도 사례는 통합사례관리로 연결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추진한다.

석사동은 이미 최근 3차례에 걸쳐 쓰레기 집 청소, 정신건강센터 연계, 고난도 사례관리 등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해 왔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현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조영주 석사동장은 “주민 가까이에서 가장 먼저 위기가구를 발견할 수 있는 통·반장님들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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