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회 이봉규 의회운영위원장, 마약류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5분발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0 09: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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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도 더 이상 마약 청정지 아냐”이봉규 의회운영위원장, 마약 예방·대응체계 강화 촉구
▲ 청양군의회 이봉규 의회운영위원장, 마약류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5분발언

[뉴스스텝] 청양군의회 이봉규 의회운영위원장이 청양군의 마약류 예방 및 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봉규 위원장은 청양군의회 제31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우리 사회는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라 부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농촌지역인 청양 역시 예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봉규 위원장은 현재 우리나라 마약사범은 2만명을 넘어섰으며연령층이 낮아지는 가운데 여성·외국인 비율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 대치동 학원가의 ‘마약 음료 사건’과 같이 청소년과 외국인이 얽힌 범죄가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봉규 위원장은 “청양에서도 2022년 외국인이 마약을 유통하다 적발된 사례가 있었고 최근까지도 매년 10여 건의 마약사범이 적발되고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결혼이민자 증가, 본드·부탄가스 등 환각물질의 손쉬운 구매 현실을 고려하면 농촌사회에도 마약류가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봉규 위원장은 현재 청양군의 마약 대응이 인식 개선과 형식적 교육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하며 ▲보건의료기관·경찰서·교육청·청소년상담센터·외국인지원기관 등이 함께하는 ‘마약 예방 및 대응 협의체’ 구성 ▲사례 중심·참여형·가상체험 프로그램 등 청소년 대상 실질적 예방교육과 청소년 맞춤형 교육 확대 ▲학교·복지기관·정신건강센터 간 정보 연계를 통한 마약 위험군 조기발견 및 상담·회복 프로그램 구축과 통역·문화접근성 강화 등을 주요 대책으로 제안했다.

이봉규 위원장은 “지금이야말로 군과 교육기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청양형 마약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할 때”라며 “청소년과 지역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청양을 만들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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