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8일 음악극 '사라지네' 공연… “장르 경계 허문 혁신적 무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0 09:50:22
  • -
  • +
  • 인쇄
▲ 정읍시, 28일 음악극 '사라지네' 공연

[뉴스스텝] 정읍시가 오는 28일 오후 7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음악과 연극, 무용을 결합한 창작 음악극 ‘사라지네’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장르 간 경계를 허물고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각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악극 ‘사라지네’는 기존 공연 형식의 틀을 깨고 다양한 예술 장르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혁신적인 작품이다.

특히 음악을 단순히 배경이나 청각적 소모품으로 다루지 않고, 오감을 자극하는 예술적 체험으로 확장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음악은 극 중에서 장면의 분위기를 돕는 것을 넘어 서사를 능동적으로 이끌어가며 전체적인 흐름을 주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무대 위에서는 연기자와 앙상블이 긴밀하게 호흡을 맞추며 강렬한 서사를 구축한다.

작품은 ‘사라져야 비로소 살아지네’라는 철학적 메시지를 시각과 청각을 통해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무대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깊은 몰입감과 해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번 작품은 이연승, 양영광 두 작곡가와 서지원 연출이 함께 만든 창작물이다.

무대에는 최진한, 김정수, 노화연, 조연희가 안무를 맡아 몸짓을 선보이며 김보민, 김동규, 박동근 등의 배우들이 연기로 작품의 감성을 극대화한다.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휘자 김신웅을 필두로 플루트 김정현, 클라리넷 이소민, 퍼커션 신봉주·이정수, 피아노 임보현, 바이올린 김무선, 비올라 송민아, 첼로 김승세, 더블베이스 박시현 등 실력파 연주자들이 참여해 풍성한 선율을 들려준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당일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무료입장할 수 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예술이 선사하는 감동 속에서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문화적 감성의 깊이를 확장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