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다리, 하동군 집중호우 피해 지원 물품 기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10:10:03
  • -
  • +
  • 인쇄
2천2백만 원 상당 식료품 전달…산불 피해에 이어 하동군에 따뜻한 마음 전해
▲ 투다리 물품 기탁

[뉴스스텝] 하동군은 지난 6일 외식 프랜차이즈 투다리(대표 김형택)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하동군 주민들을 위해 총 2천2백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하동군에는 지난 7월 중순 사흘간 최대 646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주택 파손, 비닐하우스 침수 등 삶의 터전이 무너지는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투다리는 다가오는 복날을 맞아 수해로 지친 주민들이 잠시나마 따뜻한 식사로 위로받고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정성 가득한 식료품을 마련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삼계탕 2,880봉, 김스낵 1,500봉, 김치유부우동 1,200개로 구성됐으며, 하동군 내 폭우 피해가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골고루 배부될 예정이다.

김형택 투다리 대표는 “예기치 못한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다”며 “이번 기부가 무더위와 재난으로 지친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숨 쉬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삼희 하동 부군수는 “올해 초 대형 산불 피해 당시에도 투다리에서 귀한 구호물품을 보내주셨는데, 이번에도 다시 하동을 잊지 않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투다리는 지난 4월에도 하동군 산불 피해 현장에 1천6백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탁해 이재민과 일시 대피자들에게 큰 도움을 준 바 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어온 이들의 나눔은 재난 앞에 위축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어주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 “AI가 위험 순간 즉시 알림” 제주 건설현장 안전 강화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건설현장에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해 인명사고 예방에 나섰다.제주도는 국토안전관리원과 협력해 올해 도내 건설현장 5곳에 ‘인공지능(AI) 스마트 안전장비’를 무상 지원했다. 안전관리가 취약한 공공·민간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카메라와 센서를 설치해 작업자와 작업환경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지원 대상은 국방부 도비탄

사천해경, 해재대법 시행 이후 첫 해양재난구조대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스텝] 사천해양경찰서는 12월 23일, ˹해양재난구조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2025년 1월 3일 시행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해양재난구조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해양재난구조대의 법적 지위와 역할이 제도적으로 정립된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기념행사로,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수행한 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조직 운영성과를 소개하며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행사는 사천

OPO스쿼시, 연말 맞아 광주시 오포1동에 이웃돕기 라면 500개 기탁

[뉴스스텝] OPO스쿼시 강인석 대표는 23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광주시 오포1동에 라면 500개(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OPO스쿼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강 대표는 “회원들과 함께 준비한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