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강진군 어업인 한마음대회, 함께 여는 강진 수산의 내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1 10:15:25
  • -
  • +
  • 인쇄
기후 위기, 어장환경 악화, 수산물 소비 침체
▲ 제7회 강진군 어업인 한마음대회가 지난 29일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뉴스스텝] 제7회 강진군 어업인 한마음대회가 지난 29일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열리고 있는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극심한 환경 변화와 어업 여건 악화 속에서도 생업을 이어온 어업인들을 격려하고, 지역 수산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

강진군 어촌계연합회(회장 방진석)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500여 명의 어업인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방진석 어촌계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업 현장을 묵묵히 지켜낸 여러분 덕분에 변화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다”며 “특히 패류피해 소송 등 해묵은 현안이 군수님의 적극적인 건의로 정부 차원의 논의가 시작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진 바다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연합회가 앞장서겠다”며 어업인의 단결과 희망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양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명수(마량 원마2구), 김종수(도암 용흥)씨가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서영욱(칠량 봉황), 우정락(마량 하분), 강양회(신전 송천), 오성용(신전 사초)씨가 강진군수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강진원 군수는 “어업인의 삶을 지키는 일이 곧 강진 수산업의 미래를 지키는 길”이라며 “친환경 위판장 신축, 마량항 및 숙마항 정비, 패류 자원 조성과 어선 장비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과 박범석 강진군수협장도 축사를 통해 어업인의 땀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현장에는 축하공연과 경품추첨, 장어잡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어업인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공동체의 결속을 다졌고, 대회장은 웃음과 박수로 가득 찼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강진군 어업인 한마음대회는 바다를 지키는 사람들의 의지를 다시금 확인한 자리였으며, 지역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교육청,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휩쓸다!

[뉴스스텝] 대전시교육청은 11월 8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대전 대표로 참가한 학생 3명이 모두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 중등부문에서는 대전외국어고등학교 한리안 학생이 금상(교육부장관상), 대전제일고등학교 최원진 학생이 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초등부문에서는 대전대화초등학교 나탈리 학생이 동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구 중구,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2026-2030)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대구 중구는 지난 10일 구청 상황실에서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2026~2030)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4월부터 약 7개월간 추진된 연구용역의 결과를 공유하고, 중구의 지역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류규하 구청장과 부구청장, 구의원, 외부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구민과 함께

2025년 합천군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이장단 여성친화도시교육'실시

[뉴스스텝] 합천군과 합천가정상담센터는 올해 7월 4일부터 11월 5일까지 관내 9개 읍․면을 순회하며 2025년 합천군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으로 '이장단 여성친화도시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양성평등 실현, 가족지원, 여성교육 및 복지증진을 위해 실시된 사업으로, 지자체와 주민을 연결해주는 이장단을 대상으로 양성평등한 지역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돌봄과 안전이 조화롭게 실현되는 지역사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