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총160억 투입, 전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8 10: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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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젖줄 ‘전천’ , 재해에 강하고 미래를 여는 친수공간으로 새롭게 도약
▲ 전천 하천 정비 사업(인도교 조감도)

[뉴스스텝] 동해시의 대표 휴식공간인 전천이 재해 예방 기능은 물론, 친수 공간을 대폭 확충한 여가·힐링 공간으로 새롭게 변모한다. 동해시는 총사업비 160억 원(도비 60%, 시비 40%)이 투입되는 ‘전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 구간은 전천 무릉파크골프장에서 갯목 일원까지 총 7.92km이다. 정비 내용은 ▲고수호안 3개소(L=3.0km) 정비 ▲보축 2개소(L=0.3km) ▲인도교 1개소 ▲징검다리 1개소 ▲어도 1개소 ▲고수부지(친수공간) 정비 2개소 ▲하도정비 등으로, 전천의 안전성과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사업들이 포함된다.

동해시는 2022년부터 잔디광장, 어린이교통광장, 뜬다리정원마루, 벚꽃조명, 파크골프장, 캐릭터공원 등 다양한 시민 친화 시책을 추진하며 전천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이번 정비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과 동해시 하천기본계획에 따른 것으로, 노후 하천 구조물을 재해에 안전하도록 보강하고 친수시설을 확충해 전천의 공간 가치를 한층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현재 현장사무실 설치와 시공기술자·건설사업관리자 배치가 완료됐으며, 공익사업 사업인정 및 하천공사 시행계획 고시 등 행정절차도 모두 신속히 마무리했다. 동해시는 오는 12월부터 전천 갯목 일원에서 경간장 120m 규모의 경관 인도교 지반공사에 착수하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사업이 완료되는 2027년에는 전천의 통수 능력과 하천 안정성이 한층 강화되고, 시민 여가 활동 활성화를 통해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갯목 일원에 새롭게 조성될 인도교는 전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특별한 경관과 체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달형 건설과장은 “전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전천이 재해에 안전하고,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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